청년임금근로자 6명중1명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열정페이˃상황에서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최저임금미만을 받는 15∼29세임금근로자인 열정페이청년이 2011년이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열정페이청년은 2011년 44만9천명에서 지난해63만5천명으로 4년동안 18만6천명 증가했고 임금근로자청년 대비 열정페이청년비중도 12.3%에서 17.0%로 4.7% 상승했다.
대부분 전문기술과 새로운 지식을 쌓을 기회를 얻는다는 명목으로 열정페이를 강요받지만 정작 교육훈련을 받은 경우는 19%에 그쳤다.
이어 연령이 낮을수록 열정페이 비중이 높았고 대학재학생과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의 열정페이비중이 높았다. 또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이, 사업장규모가 작거나 비정규직일수록 열정페이 비중이 높다고 분석됐다.
한편 작년기준 열정페이청년의 월평균임금은 70만6천원으로 임금근로자청년의 월평균임금에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강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