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복지당(준)은 14일 사상최대규모의 임금체불에 대해 재벌과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논평했다.

환수복지당(준) 대변인실은 ˂임금체불사업주도 문제지만 보다 큰 책임은 원청인 재벌에 있다.˃며 ˂체불임금과 가계부채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업사내유보금 역시 1300조원에 육박함으로써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또 <임금체불의 근본적 책임은 박근혜정부에 있다.>며 <대우조선해양 4조2000억원 공적자금을 임금체불노동자를 구제하는데 썼다면 노동자들이 길바닥에 나앉은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전문이다. 

[대변인실논평 10] 사상최대규모 임금체불 재벌과 정부가 책임져야

2016년 올해 사상최대규모의 임금체불이 발생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조선업불황과 구조조정이 겹쳐 빚어진 일로 풀이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8월까지 접수된 임금체불규모는 21만4052명, 9471억원에 이른다. 

1.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 해소를 위해 <고용주명단공개>, <2배배상방안> 등을 제시했지만 옳은 처방이 아니다. 악덕사업주의 고의적 체불보다 불황과 구조조정으로 인한 구조적 체불이 근본적이기 때문이다. 실례로 대형조선소사내하청업체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대우조선해양사내하청 39개 업체, 삼성중공업사내하청 11개 업체가 폐업했다. 현대중공업사내하청은 지난해 57개 업체가 폐업했다. 부품협력업체까지 따지면 그 수는 훨씬 증가한다. 폐업이 곧 임금체불로 이어진 것이다.

2. 임금체불사업주도 문제지만 보다 큰 책임은 원청인 재벌에 있다. 조선하청노동자대량해고저지시민사회대책위는 <조선업위기 속에 하청업체대표는 해결할 능력이 없고 원청인 대형조선소는 법적 책임이 없다고 방관하고 있어 결국 하청노동자들이 체불임금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개탄한 바 있다. 임금체불에 시달리던 삼성중공업사내하청은 삼성 이재용부회장 집앞에서 농성을 진행하고서야 체불임금을 받을 수 있었다. 체불임금과 가계부채(1300조원)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업사내유보금 역시 1300조원에 육박함으로써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3. 임금체불의 근본적 책임은 박근혜정부에 있다. 임금체불에는 미온적인 정부가 재벌의 <경영위기>에는 발벗고 나선 탓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노동개혁>, <조선업구조조정>으로도 모자라 한진중공업 등이 감행하고 있는 국부유출마저 눈감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에 4조2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지탄을 받고 있다. 4조2000억원이면 약 11만명의 실업을 해소할 수 있는 비용이다. 임금체불노동자를 구제하는데 썼다면 노동자들이 길바닥에 나앉은 일은 없었을 것이다. 탐욕스러운 반민재벌과 그를 옹호하는 정부가 있는 한 민(民)의 풍성한 한가위는 기대하기 힘들다.

2016년 9월14일
환수복지당(준) 대변인실
번호 제목 날짜
3428 ˂똑똑한 청년학생이 말하는 노동자의 삶˃ ... 환수복지당 ˂삼봉로필리버스터˃ 이어가 file 2016.09.04
3427 환수복지당 양고은대변인 묵비단식 4일째 ... 박소현부대변인 노숙단식 3일째 file 2016.09.04
3426 환수복지당 양고은대변인 호소문발표 ... ˂오로지 창당으로 나아갈 때˃ file 2016.09.04
3425 환수복지당 양고은대변인 묵비단식 6일째 ... 박소현부대변인 노숙단식 5일째 file 2016.09.06
3424 환수복지당, CF 2편 공개 ... ˂이명박근혜의 여름 - 사드˃편 file 2016.09.06
3423 환수복지당 10대강령·10대규약·10대과제 file 2016.09.06
3422 환수복지당학위 10대목표·10대정신·10대과제 file 2016.09.06
3421 환수복지당 카드뉴스 모음 file 2016.09.06
3420 경악! 묵비단식10일째 양고은대변인방에 서울구치소 자살감시용 CCTV 설치 ... 환수복지당, 소장·보안과장 해임 요구 file 2016.09.09
3419 환수복지당 ˂졸업유예명목 부당징수 등록금 환수해야˃ file 2016.09.09
3418 환수복지당 양고은대변인 중앙지검으로 이송 ... 묵비단식 9일째 file 2016.09.09
3417 ˂삼봉로 필리버스터˃ 2일째 ... ˂왜 환수복지가 답인가˃ file 2016.09.11
3416 ˂삼봉로필리버스터˃ 3일째 ... ˂증세복지는 허구˃ file 2016.09.11
3415 환수복지당, 양고은대변인 CCTV감시 서울구치소장 파면 촉구 file 2016.09.11
3414 ˂CCTV설치는 가장 심각한 인권유린 ... 서울구치소 소장·과장 해임하라!˃ ... 서울구치소앞 긴급야간규탄모임 file 2016.09.11
3413 환수복지당 ˂CCTV 철거하고 양고은대변인 석방하라˃ ... 정치탄압규탄 행진 file 2016.09.11
3412 [카드뉴스] 환수복지당 양고은대변인 석방·박근혜정부 퇴진 file 2016.09.15
3411 환수복지당, CF 3편 공개 ... ˂이명박근혜의 가을 - 복리계산˃ file 2016.09.15
3410 환수복지당, CF 4편 공개 ... ˂이명박근혜의 겨울 - 5163˃ file 2016.09.15
3409 환수복지당 양고은대변인 묵비단식 13일째 ... 서울구치소 CCTV조치로 단식 풀어 file 2016.09.15
» 환수복지당 ˂사상최대 임금체불 재벌·정부가 책임져야˃ file 2016.09.15
3407 환수복지당 ˂핵피아 부당이득금 환수해야˃ file 2016.09.15
3406 환수복지당, 미군기지환수시위 70일째 file 2016.09.26
3405 환수복지당 ˂박근혜살인정부 퇴진하라!˃ ... 백남기열사의 뜻 이어가겠다 file 2016.09.26
3404 환수복지당 ˂이명박 4대강리베이트 환수해서 4대강복원해야˃ file 2016.09.26
3403 서울대의대생들 ˂백남기농민 사인은 외인사˃ file 2016.10.02
3402 건대생 대자보 편지 ˂안녕하지 못한 철도노동자 아빠에게˃ file 2016.10.02
3401 환수복지당 ˂청계재단 환수해 무상교육실현에 이바지해야˃ file 2016.10.14
3400 중국 상해서 첫 소녀상 건립 file 2016.10.22
3399 환수복지당 ˂박근혜는 개헌의 주체가 아니라 퇴진의 대상˃ file 2016.10.28
3398 최순실 안오면 우리가 간다! ... 환수복지당 독일원정투쟁 시작 file 2016.10.28
3397 ˂최순실과 박근혜는 당장 내려와라!˃ … 환수복지당학위 대자보 게시 file 2016.10.30
3396 환수복지당 독일원정 2일째 ... 최순실 호텔·주택 앞 1인시위 file 2016.10.31
3395 환수복지당 독일원정 3일째 ... 최순실보도 타우누스차이퉁 찾아 file 2016.11.02
3394 환수복지당 독일원정 4일째 ... 정유라 머물던 예거호프승마장 찾아 file 2016.11.02
3393 ˂박근혜 퇴진하라˃ … 전국 대학생 동시다발 시국대회 열려 file 2016.11.07
3392 환수복지당 삼봉로에서 창당대회! ... ˂민의 것을 민에게로˃ file 2016.11.08
3391 대학생 4000여명 박근혜퇴진 시국대회 개최 file 2016.11.12
3390 대학생들 서울도심 곳곳 동시다발 퇴진시위 file 2016.11.16
3389 ˂강제모금논란˃ 청년희망펀드428억 그대로 금고에 방치 file 2016.11.16
3388 돈없고 빽없으면 대학못가는 나라 .. 시민들˂순실증˃으로 인한 고통호소 file 2016.11.17
3387 100만촛불에 놀란 외국인들 ... 환수복지당 미국원정 1일째 file 2016.11.17
3386 수능끝! 하야시작! 수능시험 마치고 촛불든 고3학생들 file 2016.11.18
3385 ˂Not My President!˃ … 환수복지당 미국원정 2일째 file 2016.11.19
3384 최순실게이트에 뿔난 대학생들, 국정농단에 연루된 교수들 사퇴요구 file 2016.11.19
3383 환수복지당 학생위원회 ˂정의로운 동맹휴업으로 박근혜즉각완전퇴진 앞당기자!˃ 성명발표 file 2016.11.23
3382 박근혜퇴진하라! 대학생들 청와대를 향해 행진 file 2016.11.28
3381 박근혜정부 국정교과서 예정대로 강행 .. 역사왜곡 논란 불거질 전망 file 2016.11.28
3380 눈비도 막지못한 민심의 들불 .. 전국 190만 ˂즉각퇴진!˃ 외쳐 file 2016.11.28
3379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도 차은택과 연관 file 2016.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