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박근혜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전국 동시다발 시국대회가 5일 대학로에서 열렸다.
40여개대학 총학생회가 모여 결성한 <전국대학생시국회의>는 서울의 대학로를 시작으로 충청과 영남 호남에서도 시국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1000여명의 대학생들은 대학로 행사이후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내려와라 박근혜! 2차범국민행동문화제>에 참여했다.
대학생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지금 박근혜정권퇴진 목소리가 전국을 덮고 있다.>며 <1주일만에 40여개가 넘는 대학교에서 시국선언을 진행했고 현재까지 100여개의 대학교가 시국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대통령과 <아는 동생> 최순실의 부패·비리가 폭로될 때마다 이게 막장 드라마인지 현실인지 헷갈릴 정도>라며 <박근혜정부는 아는 동생들은 챙겼지만 제일 중요한 국민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국민 없는 국가, 상실의 시대 속에서 대학생들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마지막 남은 희망은 행동하는 국민, 그리고 대학생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