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민중민주당 고려대학생위원회, 공주대학생위원회, 진주경상대학생위원회에서 <청년학생 앞장서서 전쟁위기 끝장내고 자주통일로 나아가자!>는 대자보를 게시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는 <획기적인 관계개선과 전쟁위기의 종식을 선언한 판문점선언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기어코 맥스썬더 북침핵항공연습을 사상최대로 벌렸으며, 북미정상회담 무산공개서한을 보냈다.>고 미국을 비판하면서도 <자유한국당 등 반통일악폐세력들 역시 자극적으로 온갖 반북적인 말들을 쏟아내며 우리의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협상테이블에 앉은 북에게 <리비아식 핵폐기>를 운운하며 먼저 핵을 포기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평화냐 전쟁이냐의 결정적회담을 앞두고 위험천만한 망동이 아닐 수 없다.>며 <미국은 말로는 한미동맹을 운운하지만 단 한순간도 우리 민중들의 생명을 자신들의 이해관계 이상으로 생각해본적 없는 제국주의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를 향해서도 <민중의 힘으로 파쇼정권을 끝장내고 세워진 정권이 그 뜻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다면 마찬가지로 민중들에게 심판될 뿐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중들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려는 반통일세력들을 단죄할 수 있는건 촛불항쟁에서도 경험했듯 오직 민중들 뿐이며 그 앞장에는 청년학생이 나서야한다.>며 <트럼프와 미제에 대한 분노가 치솟고 있고, 그 분노는 미대사관 앞으로 모여들고 있다. 반트럼프반미항쟁에 청년학생이 앞장서자. 6월 2일 서울 미대사관 앞 민족자주통일대회에 모이자!>고 호소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청년학생 앞장서서 전쟁위기 끝장내고 자주통일로 나아가자!

올해 초 평창올림픽으로 시작된 평화와 통일의 흐름은 남북수뇌회담과 판문점선언을 낳았고 6월12일 북미정상회담까지 예정시켰다. 하지만 획기적인 관계개선과 전쟁위기의 종식을 선언한 판문점선언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기어코 맥스썬더 북침핵항공연습을 사상최대로 벌렸으며, 북미정상회담 무산공개서한을 보냈다. 말을 바꾸는 등 이 땅을 끊임없이 전쟁위기에 빠트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반통일악폐세력들 역시 자극적으로 온갖 반북적인 말들을 쏟아내며 우리의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방해하고 있다. 

최근 미국은 이란과의 핵협정을 파기했고 우방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민중들을 무참히 학살하고 있다. 지금 협상테이블에 앉은 북에게 <리비아식 핵폐기>를 운운하며 먼저 핵을 포기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평화냐 전쟁이냐의 결정적회담을 앞두고 위험천만한 망동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은 말로는 한미동맹을 운운하지만 단 한순간도 우리 민중들의 생명을 자신들의 이해관계 이상으로 생각해본적 없는 제국주의에 불과하다. 북미평화협정과 함께 분단과 전쟁위기의 근원 미군은 반드시 철거되어야한다. 

문재인정부 역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에도 불구하고 전쟁연습중단의 결단하나 제대로 내리지 못한채 민족공조가 아닌 외세추종의 길을 걸어서는 민중들의 분노를 피할수없다. 판문점선언 이후의 최대지지율과 그 직후 전쟁위기에 바로 하락한 지지율은 곧 민중의 지지가 우리민족끼리의 평화통일에 있음을 보여준다. 민중의 힘으로 파쇼정권을 끝장내고 세워진 정권이 그 뜻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다면 마찬가지로 민중들에게 심판될 뿐이다. 

지금 우리에게 판문점선언이행과 미군철거, 북미평화협정은 그 어느때보다 사활적인 과제다. 지금 민중들은 수많은 이유로 사람답게 살아가고 있지 못하지만 가장 큰 생존의 위협은 바로 핵전쟁이다. 민중들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려는 반통일세력들을 단죄할 수 있는건 촛불항쟁에서도 경험했듯 오직 민중들 뿐이며 그 앞장에는 청년학생이 나서야한다. 트럼프와 미제에 대한 분노가 치솟고 있고, 그 분노는 미대사관 앞으로 모여들고 있다. 반트럼프반미항쟁에 청년학생이 앞장서자. 6월 2일 서울 미대사관 앞 민족자주통일대회에 모이자!

2018년 5월29일
민중민주당 학생위원회


21세기대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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