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옛전남도청 복원을 위해 658일째 농성중인 옛전남도청복원대책위원회가 청와대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는 5.18광주항쟁희생자 어머니들의 삭발식이 있었다. 이들은 삭발식에서 ﹤문재인대통령은 복원사업에 대한 확실한 조치를 실행하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옛전남도청복원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복원사업의 첫발도 떼지 못하고 있다.﹥며 ﹤옛전남도청을 허물고 오월의 역사와 정신을 지우려 한 것은 지난 정부에서 벌인 일이다. 따라서 적폐청산의 일환으로 옛전남도청을 복원하는 일도 촛불정부가 주체가 되어 진정성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대통령은 올해 5월18일 광주에서 열린 5.18기념식에서 광주항쟁의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5.18정신 헌법 명문화를 약속한 바 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26일 화요일이면 옛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농성을 시작한지 658일이 됩니다. 곧 2년입니다. 
촛불항쟁의 성과로 당선되어 취임 한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정부로 많은 자긍심과 기대를 가지게 했습니다. 
특히 작년 5·18기념행사를 통해 발표된 대통령의 기념사는 5월을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세력과 정권에 대한 응어리진 한을 풀기에 충분했고 5·18최후의 항쟁지 옛전남도청 복원의 길이 열렸다고 모든 것을 다 얻은 양 기뻐했습니다. 
이어 도종환 장관의 광주 방문 그리고 올해 38주년 5·18기념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총리의 발언 속에서도 도청 복원에 대한 의지를 기대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의지 표명은 있었으나 실제로 일이 진척되고 있지 않습니다. 
말잔치가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며 실행이 되어야 할 중요한 복원의 과제는 한치도 앞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 저러한 이유를 대고 있으나 진실성과 의지의 문제입니다.

그 동안 평창동계올림픽,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동시 지방선거까지 상황이 그러니 인내하고 참아왔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농성장을 지키는 오월어머니들이 고령과 염천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앞으로 와서 1인시위, 삭발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복원사업에 대한 확실한 조치를 실행시켜 주십시오.

농성장을 지키고 있는 오월어머니들이 이곳 서울 청와대 앞까지 와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방법이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반드시 옛전남도청 복원을 이뤄 내고야 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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