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건6.15남측위학술본부고문는 4월 28일 서울용산철도회관에서 열린 9회코리아국제포럼 둘째날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영건고문은 <코리아반도에서 초미의 과제가 분단을 극복하는것이고 거기에서 노동계급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코리아는 19세기에 아직 노동계급이 성장하기전에 청나라와 일본이 들어와서 전쟁을 했는데  그 직전에 농민들이 전라도지역에서 군대를 모아서 봉기하여 승리를 쟁취했고 민중의 정부를 세웠다. 이후 일본군대가 폭력적으로 개입하고 수십만을 죽였는데 이것이 동학농민운동이다.>며 <이것은 3.1민중봉기, 노동자파업, 광주학생운동 등으로 이어졌다>고 발언했다.

그리고 <1929년세계공황으로 제국주의간 상호모순에 의해서 전쟁이 이어졌고 일제의 식민지수탈은 더 악랄해졌다. 식민지인 조선에서 노동자들이 민족해방운동에 나서게 되었고  질량적으로 더 성장했다. 당시 인터네셔널지침도 비타협적 투쟁이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조선에서 노동계급이 민족해방투쟁의 주력으로 나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1945년 8.15해방이후 남북이 3.8선으로 분단됐으나  계속 이어온 민족해방투쟁과 계급해방투쟁의 축적된 힘으로 70만조합원으로 전국노동자평의회가 결성되었고 곧 세계노총에 가입했다>고 강조했다.

<그후 분단을 반대하는 투쟁을 막기위해 국가보안법이 제정되었고, 제주4.3항쟁, 여순항쟁등 민중들의 저항은 계속 이어졌다>고 발언했다. 
 
<3.8선주변에서 지속적인 국지전이 발발하다가 결국 1950년에 전면전이 터졌고 남측에서 미군정과 이승만정권은 대한노총이라는 이름으로 노동자들을 탄압하기 시작했다.>며  <일제식민기간 노동계급의 역량은 투쟁을 통해 일정한 수준에 올라섰고, 해방직후 어떤 정부를 만들것인가란 여론조사에서는 90프로이상이 사회주의 정권을 세우자는데 동의했다. 그래서 해방직후 노동자들은 몰수한 일본기업을 자주관리제도로 운영을 했다.>고 언급했다. 

조영건고문은 <미군정이 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의  단체교섭권·노동쟁의권을 들이댔고 이승만파쇼정권하에서 대한노총의 노동조합에 탄압은 이루말할 수 없다>며 <1960년4.19혁명을 넘어 1987년노동자대투쟁을 넘어 노동계급의 자주적 진출이 전면화되었고 2000년대에는 민주노총을 기반으로 진보정당을 창당하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후 2000년대는 신자유주의유입으로 인해 노동시장이 유연화되며 노동계급을 분산·와해시켰다. 민주정권이라고 이름붙여졌던 정권들도 노동문제와 관련해서는 군사정권과 다를바 없었다. 이명박을 거쳐 독재자의 딸인 박근혜가 있을수 없는 일들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조영건고문은 <문재인정권이 미국과 독점재벌을 추종하다가 궁지에 몰리면 노동계급에 하소연하고 손을 내밀게 하도록하는 노동계급의 투쟁이 중요하다. 나는 노동계급의 승리를 확신한다. 내년에는 노동자계급이 정치적으로 진출해서 통일의 주도세력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photo_2019-05-03_15-59-42.jpg


photo_2019-05-03_15-59-51.jpg

photo_2019-05-03_15-59-55.jpg

photo_2019-05-03_15-59-57.jpg

번호 제목 날짜
82 [MIF] 하연호진보광장대표 <민중이 주체가 되는 통일이 되어야> file 2019.05.06
» [MIF] 조영건6.15남측위학술본부고문 <노동계급이 통일의 주도세력이 되어야> file 2019.05.06
80 [MIF] 에믈릭몽빌대표 코리아국제포럼둘째날 ... <브누아정치적탄압은 정적처단용> file 2019.05.06
79 [MIF] <남북노동계급은 평화와 통일 운동의 주도역량> ... 9회코리아국제포럼 둘째날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세션에서 박소현민중민주당수석부대변인이 한 발표 file 2019.05.06
78 [MIF] 쿠기에흐만프랑스진보정당대표 <코리아 평화와 통일에 늘 함께 하겠다> ... 코리아국제포럼2일째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 발제 file 2019.05.06
77 [MIF] 임흥순감독 김승하지부장 <위로공단>GV ... <파업통해 계급사회라는것 깨달아> file 2019.05.11
76 [MIF] <코리아평화·통일 위한 노동자역할 높여야 한다> ... 코리아국제포럼 둘째날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질의응답 진행 file 2019.05.11
75 [MIF] <우리는 코리아평화·통일 해낼수있다!> ...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정리발언 진행 file 2019.05.11
74 [MIF] <졸리몸> 홍대거리공연 250여명 참여 ... 박수갈채 file 2019.05.11
73 [MIF] <미국민중사>평론 ... 새로운<미국민중사> file 2019.05.11
72 [MIF] 메이데이국제축전조직위, 공연신문발행 file 2019.05.11
71 [MIF] 아잠감독 광주독립영화관 특강진행 <흐네보띠에 단식투쟁으로 프랑스검열 사라져 ... 영화에 중립은 없다> file 2019.05.11
70 [MIF] 아잠·데렉포드·김민웅 200여명의 관객과 <미국민중사> GV ... <달리는 기차위에 중립은 없다> file 2019.05.11
69 [MIF] 프루토비바스 라디오인터뷰 ... <베네수엘라혁명은 현재진행중 ... 승리확신> file 2019.05.14
68 [MIF] 샤흘프랑스진보단체대표 <투쟁에서 멀어질수록 민중과 멀어져> ... 코리아국제컨퍼런스 <세계노총과 장기투쟁노조가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 발제 file 2019.05.14
67 [MIF] 피에르카텔라ANC활동가 ... <노조와 정치는 변증법적관계 ...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힘 가져야> file 2019.05.14
66 [MIF] 피헤흐르몽드디플로마티크상임기자 <21세기엔 여성노동자가 노동계급의 중심돼 ... 사회주의역사의 주체될거라 확신> file 2019.05.14
65 [MIF] 엉투완리옹조직비서 <자본주의사회 정치투쟁필수 ... 노동자, 사회주의에서만 주체성인정> file 2019.05.14
64 [MIF] 방종운콜트악기지회장 <국가기관이 사지로 몰아넣지만 ... 투쟁으로 돌파하는 것이 노동자정신> file 2019.05.14
63 [MIF] 문영섭지회장 <국내최대방산업체인 풍산에 맞서 끝장볼때까지 투쟁하겠다> file 201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