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투완리옹진보단체조직비서가 29일 서울용산철도회관에서 열린 9회코리아국제포럼 마지막날 <세계노총과 장기투쟁노조가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청년운동·노동운동·프랑스청년현실에 대해 말하겠다며 발표를 시작한 엉투완조직비서는 <자본주의에서 말하는 청년은 사회계층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청년들은 자본주의사회에 내재된 모순의 피해자>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계급의 청년과 브루주아청년이 대척점에 있다는 것을 짚으면서 <브루주아청년들은 우리가 겪는 삶의 조건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에 공산주의자들이 존재하고 있는 이유는 노동계급의 청년들이 특수한 상황을 겪기때문>이라며 <노동자로 존재하는 젊은이들만이 겪는 고유한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프랑스는 공부에 뜻이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전문직업경력을 쌓는다>고 언급한뒤 <갈수록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수가 줄어들고 진학한 이들의 60%는 학업과 동시에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시말해 60%는 사실 고등교육을 받을수 있는 재정적인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고 이는 프랑스의 교육권이 보장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라며 <엥겔스가 말했듯 계급을 재생산하는 도구인 자본이 교육에도 적용되는것>이라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직업교육권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현실을 말하며 <원하는 교육을 받지못하고 원하는 능력을 쌓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생기는것>이라고 밝혔다.

엉투완조직비서의 말대로 프랑스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학업과 일을 병행하면서 파트타임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다음으로 엉투완조직비서는 프랑스의 청년비정규직문제를 언급하며 <젊은 노동자들이 고용과 삶의 불안정성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많기 때문에 리옹진보단체조직은 정치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프랑스에서 진행하는 실천을 소개했다.

그는 <젊은 노동자들에게 현실을 인식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그들을 조직하고있고 대학에 졸업한 노동계급을 조직해 실업과 불안정성에 맞서 투쟁하고 있다> <인간으로서 존엄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실업노동자들은 자본주의사회에서 생산수단을 박탈당한 젊은이들>이라며 <이들을 조직해 사회분담금을 통해 지원하고 실업수당을 노동자임금의 100%수준까지 지불할수 있도록 투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용주들은 노동계급의 의식을 무력화시키려 일상적으로 공격한다>면서 <이에맞서 모든 노동자들이 동등한 이익을 추구하도록 투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젊은이들에 대한 고용주의 가장 큰 공격은 젊은이들에게 부를 완전히 차단하는것>이라고 언급한 엉투완조직비서는 <젊은이들이 부의 생산자로서 인정받지못하는 사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본가들을 생산자도 아니고 어떤 기여도 하지않는다라고 비판하며 <모든 사람들의 노동시간이 줄고 높은수준으로 일을 잘해야 한다. 생산수단을 노동자가 통제하면서 인간으로 존엄있게 살아야한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이어 <정치적인 투쟁은 자본주의사회에서 필수적인것>이라며 <모순적인 자본주의사회는 생산자들이 주권을 쥐고있으면서 생산방식을 통제한다>고 분석했다.

 <우리는 생산방식과 생산수단, 생산물을 어떻게 나눌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면서 <노동자들은 사회주의국가안에서만 온전한 권리와 주권을 소유하고 주체성을 인정받을수 있다>고 단호히 말했다.

 

제1회 메이데이국제축전(MIF)

1. 메이데이전야제<역사는 거리에서>
사전공연(졸리몸) 4.28 18:00 홍대걷고싶은거리 여행무대 
전야제 4.30 18:00 세종문화회관중앙계단

2. 9회코리아국제포럼 <노동·복지·평화>
4.27~29 12:00~18:00 용산철도회관
27토 <노동·민생·복지>
28일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
29월 <세계노총과 장기투쟁노조가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

3. 2019서울노동인권영화제 <인터내셔널>
4.25~28 인디스페이스   
 
4. 건축전시회 <신념> 
5.2~4 광화문 중앙광장

5. 프랑스극단<졸리몸>연극 <14-19> 
4.25~27 저녁7시 소극장<알과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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