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이만드는 진보정치시사월간지 <항쟁의기관차> 10월호 <지각변동>에 실린 <알제리전투> 평론이다. 


메이데이국제축전은 26일 1530분 노동인권영화제<인터내셔널>에서 <알제리전투>를 상영하고 프랑스역사학자이자 진보정당(PCRF)대표인 모히스쿠기에흐만과 피닉스정치경제학연구소김장민소장의 GV를 진행했다. 


다음은 평론 전문이다. 



<알제리전투> 민족해방의 길


전민항쟁은 무장투쟁과 대중투쟁의 결합이다. 정규전을 벌이기 어려운 때 유격전을 벌인다. 유격전의 거점은 산만이 아니라 도시 속에서도 가능하다. 대중투쟁의 전형은 파업과 시위다. 노동계급의 파업이 앞장서고 민중의 시위로 확대되며 항쟁으로 번진다. 민족해방의 주도역량은 무장투쟁을 벌이고 보조역량은 대중투쟁을 벌인다. 그러다가 이 둘이 하나가 되며 전민항쟁으로 폭발한다. 한 사람처럼 떨쳐나서는 조직된 민중을 당할 자 없다. 강대한 제국주의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비결도 다른데 있지 않다.


프랑스의 식민지로 100년이 넘게 살아온 알제리에 민족해방혁명의 기운이 고조된다. 2차세계대전에서 파시즘이 격멸되고 그 이후 세계적 범위에서 민족해방투쟁이 확산되는 시대흐름을 타고 혁명의 주체역량이 장성한다. 민족해방에 뜻을 같이 하는 여러 혁명세력은 알제리민족해방전선으로 뭉치고 지도세력의 단결은 전체민중을 하나로 묶어세운다. 혁명의 지도세력은 목숨을 건 무장투쟁을 시작하고 프랑스는 경찰병력으로 안된다고 판단해 특수군대를 파견하며 파쇼적 탄압과 잔인한 고문으로 지하조직을 파괴해 들어간다.


알제리민족해방전선은 우선 핵심을 발굴하고 검열하며 육성한다. 종적 연계만을 가지며 문서로만 지시를 전달한다. 민중속에 뿌리내린 지하조직은 무장투쟁으로 민중을 각성시키고 모순을 격화시키는 동시에 민중을 교양하고 조직하며 동원한다. 프랑스의 반격에는 더 큰 반격으로 대응해 민중의 원한을 풀고 UN에 알제리 문제가 상정됐을 때 과감한 총파업을 전개해 전민항쟁의 바탕을 마련한다. 지하투사들이 하나둘씩 검거되지만 희생적이고 영웅적인 전투를 멈추지 않는다. 민족해방전선의 전사들이 지펴올린 혁명의 불씨는 결국 민중들을 총분기시켜 민족해방을 앞당기는 항쟁의 들불로 타번진다.


혁명의 리더는 혁명의 후비에게 혁명의 전도와 승리이후의 과제를 깨우쳐준다. 기자들의 질문에 스스로의 대의를 당당히 설파하며 적들로부터도 존경을 받는다. 그리고 고문속에 생을 마감한다. 민족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혁명가들의 생애는 민중의 가슴속에, 조국의 역사속에 영생하는 법! 제국주의는 사생결단의 각오로 일어선 민족해방의 전사들을 잡아 죽일 수는 있어도 결코 이길 수는 없다. 민족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는 세상, 민중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는 세상, 민족해방과 민중민주의 세상, 혁명의 그날은 반드시 온다.



제1회 메이데이국제축전(MIF) 


1. 프랑스극단<졸리몸>연극 <14-19> 
4.25~27 저녁7시 소극장<알과핵>


2. 2019서울노동인권영화제 <인터내셔널>
4.25~28 인디스페이스   


3. 9회코리아국제포럼 <노동·복지·평화>
4.27~29 12:00~18:00 용산철도회관
27토 <노동·민생·복지>
28일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
29월 <세계노총과 장기투쟁노조가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


4. 메이데이전야제<역사는 거리에서>

사전공연(졸리몸) 4.28 18:00 홍대걷고싶은거리 여행무대 
전야제 4.30 18:00 세종문화회관중앙계단


5. 건축전시회 <신념> 
5.2~4 광화문 중앙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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