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4주간 주남미군의 포항남구장기면수성리에서의 아파치헬기사격훈련을 강행을 앞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현재 주민들로 구성된 〈포항수성자격장반대대책위원회〉는 원래 경기도포천미8군영평사격장에서 진행되던 아파치헬기사격이 올 2월부터 주민들과의 사전협의 없이 갑자기 포항수성사격장을 옮겨 진행되고 있다며 분노하고 있다.
반대위는 〈미군아파치헬기사격훈련 중단을 위해 국방부와 주한미군에 탄원서도 제출하고 수차례 항의 집회를 여는 등 사격 훈련을 멈춰 달라고 요청했지만 국방부에서는 주민들을 무시한 채 사격 훈련을 강행하려 한다. 목숨을 걸고 훈련을 막겠다.〉고 전하며 〈수성사격장 전면폐쇄〉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