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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이 18일째를 맞았다.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당진현대제철앞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투쟁을 지지하는 투쟁을 강력히 이어가고 있다.

9일 민중민주당과 비정규직노동자들은 <비정규직완전철폐!노동자생존권보장!민중민주실현!>,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지지!비정규직직접고용쟁취!> 구호를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아울러 점거농성중인 노동자들을 향해 선동연설을 진행하고, 당진시내를 돌며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을 알리는 트럭선회를 전개했다.

이날 당원은 <끝내자! 불법파견! 철폐하자! 비정규직!>, <현대제철 불법파견 범죄은폐 끝장내고 인간답게 살아보자!>, <불법파견 범죄자! 안동일 사장은 불법파견 중단하고 즉각 교섭에 나서라!> 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당원은 <비정규직철폐는 미룰수 없는 시대의 요구이고 노동자들이 반드시 이룰 미래다>라며 <낡은 것은 새 것을 이길수 없고, 낡은 비정규직 하청고용은 낡고 낡은 악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재벌은 노동자를 이윤창출의 한낱 기계나 부속품으로 여기며 쥐어짜내 독점재벌이 됐다>며 <우리가 다다를 미래는 환수복지다. 재벌에 고용돼 착취당하는 노동자가 아니라 일터를 운영하는 공장의 주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직접고용투쟁은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실업자와 예비노동자들을 위해서도도 분쇄해야만하는 가장 중요하고 절박한 노동문제다>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아무도 우리를 함부로 해고할 권리, 노예처럼 굴릴 권리란 없다! 우리 노동자들은 새세상을 건설하고 건설할 힘이 있는 자들이다! 우리에겐 새세상을 건설할 자격과 그 권리가 충분하다! 이제 노동자·민중의 참세상이 오고야 말 것이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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