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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단체들이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철거> 가로막을 내걸고 일장기를 흔드는 등의 정치테러를 벌이고 있다. 

반일행동과 시민들은 연좌농성을 진행하는 동시에 극우들의 난입을 온몸으로 막으며 소녀상을 지켜내고 있지만 대치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부터 자유연대와 반일동상진상규명공대위 등의 극우단체들은 일장기와 성조기, 태극기 등을 들고 <위안부 성노예설은 거짓>, <위안부 동상 철거하라> 등의 구호를 내세우며 망언망동을 쏟아냈다. 

현재도 극우단체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집회라고 주장하며 소녀상쪽으로 끊임없이 난입을 시도하고 있다. 

반일행동과 시민들은 <민족의 역사를 왜곡하는 친일반역무리들의 정치테러에 맞서 소녀상을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며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편 경찰은 극우단체의 위험천만한 행위에 대해 <극우단체의 집회를 보장해줘야 한다>며 반일행동측에 경고방송을 진행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시민들은 상식적이지 않은 경찰의 태도를 규탄하며 <친일매국노를 지금 당장 격리조치 하라>, <소녀상을 위협하는 극우집회는 절대 허용돼서는 안된다>, <경찰이 친일경찰이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일본대사관앞 상황은 희망나비유튜브, 반일행동페이스북에서 각각 실시간으로 확인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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