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24일로 1061일째를 맞이했다. 

<매국적 한일합의 폐기하라! 일본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 공식사죄・법적배상하라! 헌법개정 군국주의부활시도 아베정권 규탄한다!> 일인시위는 소녀상옆에서 전개됐다.

지킴이들은 이른새벽부터 내린 폭설을 치우며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이날 오후3시부터 종로구 일본대사관앞 평화의 소녀상에서는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주최로 <아베정부의 망언망동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공동행동 소속 한 지킴이는 < 일본은 파렴치한 주장을 계속하고있고 미국무부는 한일관계악화를 우려한다는 내용의 발표로 두 나라의 본질이 드러난다. > 며 <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발판삼아 더욱 가열차게 나아가야한다. > 고 목소리 높혔다.

지킴이들은 <매국적한일합의폐기> <아베정부는 공식사죄, 법적배상하라> <아베정부는 역사왜곡과 독도시비 당장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다음은 기자회견문전문이다. 공동행동기자회견 라이브영상은 페이스북 <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 페이지에서 확인할수있다.

아베정부의 계속되는 망언망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아베와 박근혜간 밀실외교로 체결된 매국적인 12.28한일합의의 잔재인 화해치유재단이 22일 공식해산했다. 문재인대통령이 해산을 시사한지 2달여만이다.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 김복동할머니는 <해산으로 그쳐서는 안될 것>이라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완전해결을 강조했다. 유엔 강제실종위원회는 대일심사보고서에서 <일본정부가 2015년 체결된 한·일위안부합의가 위안부문제와 관련, 돌이킬 수 없는 최종적인 사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보상을 요구하는 피해자의 권리를 부정하는 것>이라 밝혔다.

아베정부는 화해치유재단해산결정을 두고 <국제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가간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다는다>며 <한일합의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해결>이라고 강변했다. 자민당은 <한국의 반복되는 국제약속위반과 일본영토에 대한 용서하기 어려운 침해에 대해 가장 강한 분노를 표현하며 비난한다>, 전외무상 나가소네는 <한국이 국가형태를 갖추지 있지 않다>며 극악한 망언을 이어갔다. 한편 극우의원들은 <독도문제조기해결을 요구하는 도쿄집회>를 열어 역사왜곡·독도시비에 불을 지폈다. 일본정계의 망언·망동은 일본이 구시대적 침략망상에 사로잡혀 군국주의화와 동북아재침을 다그치고있음을 노골적으로 시사한다.

아베정부의 군국주의화는 트럼프정부의 군사·정치적 지원을 등에 업고 자행되고있어 더 큰 문제다. 미국무부는 <화해치유재단으로 한일관계악화가 우려된다>고 밝히며 아베정부에 힘을 실어줬다. 트럼프정부는 최근 미일전쟁연습을 거듭 감행하며 코리아반도와 동북아전쟁위기를 고조시켰고 아베정부의 군국주의화를 가속화시켰다. 역사적으로 미국은 일본의 제국주의부활책동을 뒷받침하며 동북아패권을 장악하려 모의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반도의 평화와 통일, 민족공조를 파탄내고자 일본의 군국주의화를 더 다그치고있는 것이다. 미국을 등에 업고 자행되는 일본의 역사왜곡은 우리민족에 대한 위험천만한 도발이며 동북아평화를 위협하는 범죄다. 

아베정부의 망언망동이 심각해지는데는 문재인정부의 책임도 있다. 문재인대통령은 후보시절 한일합의폐기를 공약했음에도 지금까지 근본적으로 폐기하지 못하고있다. 그러니 친미·친일사대매국세력인 자유한국당이 화해치유재단해산과 관련 <화해치유재단해산이 강제징용배상판결에 이어 한일관계를 더욱 냉각시킬 수 있는 사안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망국적 발언을 일삼을 수 있는 것이다. 또 문정부가 일본의 군국주의화와 역사왜곡책동에 기회주의적으로 대응할수록 일본과 자유한국당의 만행은 더 노골화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존을 유린하려는 아베정부의 만행에 가장 원칙적이며 완강한 투쟁으로 맞설 것이다. 

아베정부 망언망동 강력규탄한다!
아베정부는 역사왜곡과 독도시비 당장 중단하라!
아베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진상규명하고 책임자처벌하라!
아베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하고 철저히 배상하라!
친일매국망언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문재인정부는 매국적한일합의 완전폐기하라!

2018년 11월24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소녀상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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