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5일로 1376일째를 맞이했다.
소녀상지킴이는 이른 아침부터 소녀상을 찾는 다양한 사람들을 맞았다. 중·고등학교 교사들과 한일합의와 소녀상농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일본에서 <아이치트리엔날레>의 소녀상전시 강제중단에 반대해 투쟁하는 사람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일본의 국제예술제인 <아이치트리엔날레2019>에서는 소녀상전시와 소녀상이 포함된 <표현의 부자유전 - 그 이후>전시가 지난 8월3일 일방적으로 중단된 바 있다.
17시가 되자 지킴이들은 토요투쟁을 전개했다. 이날 토요투쟁은 반일행동에서 주최한 역사기행 <소녀상과 함께하는 HERSTORY>의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한편 소녀상지킴이는 <최근 보수집회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그러면서 일부는 소녀상을 찾아와 침을 뱉거나 발길질을 하는 일이 여전히 벌어진다>며 분노했다. 이어 <그런 부분도 우리가 소녀상농성을 이어나가는 이유 중 하나다. 지킴이들은 소녀상이 모욕당하는 모습을 보게되는 일을 원치 않는다>며 <소녀상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