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소녀상지킴이불법폭력체포감금규탄!종로서직권남용강력처벌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회자는 〈어제 오전 친일극우무리와 노골적으로 유착한 친일친극우견찰이 소녀상지킴이에 대한 부당한 탄압이 자행됐다. 그 과정에서 청진파출소와 종로경찰서경비대는 불법적으로 폭력연행 및 체포감금했으며 여성지킴이가 응급차에 실려갈만큼의 폭행까지 저질렀다. 우리는 이 책임을 청진파출소와 종로서장에게 엄중히 물으며 그에 대해 정식으로 고발하고 엄중처벌할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첫번째 발언자로 반일행동 서형훈부대표가 나섰다.

그는 전날 있었던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이 충격적인 사건의 본질은 결국 극우무리들의 소녀상과 지킴이들에 대한 정치테러를 비호방관한 견찰들의 만행이었다〉고 짚었다.

이후 〈견찰들이 지킴이를 연행하기위해서라면 증거도 없고 목격했다는 견찰도 없는 최소한의 상황파악 하나 안된 상황이었음에도 멱살까지 잡아가며 폭력적으로 연행을 했고, 심지어는 그런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연행에 저항한 여성지킴이를 십수명의 경찰들이 몸으로 짓누르기까지 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우리를 더욱 분노스럽게 하는것은 견찰들의 폭력적인 매국행위에 여성지킴이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정신을 잃고 응급실에 호송되도록까지 만들었다는 것이다〉며 〈정신을 잃은 지킴이를 방관하고 심지어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고소고발을 하러간 지킴이들을 문까지 걸어잠그며 문전박대한 견찰들에게서는 최소한의 인륜도 도덕도 눈을 씻고 찾아볼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견찰들은 역사앞에 부끄러움을 안다면 기존의 매국적인 행위를 완전히 청산해야할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으로 민중대책위원회 채은샘대변인이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친일종로경찰서의 모든 폭행과 악행은 오늘날 식민교육이라고 일컬으며 우리 민족의 영광을 되찾을것은 시간이 걸린다는 아베 노부유키의 발언이 바로 이곳 경찰에 의해서 지금도 시행되고 있다는것을 우리는 어제 뼈저리게 통감했다. 일제 순사의 매국배족반민족 그 정신은 이 종로에 살아있다.〉고 분노했다.

이어 〈경찰의 비호뿐만아니라 그전부터 침탈의 계획을 극우들과 논의하는 모습도 우리에게 포착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급기야는 정치테러를 할수 있게 협조하면서 수요시위 시작전부터 우리 회원들을 강제연행하더니 손목을 꺾고 아무것도 할수 없게 하고, 급기야는 실신한 여성을 남성경찰이 끌고다녔고 여성경찰에게 또다시 건네주는 말그대로 처참한 폭행의 현장이었다. 심지어는 연행하는 남성지킴이를 통지 하나없이 단숨에 달려와 파출소로 연행하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규탄했다.

그는 〈우리는 절대로 소녀상에 상시적인 정치테러 극우들의 성추행, 폭행, 폭언 이러한 모든것에도 굴함없이 우리는 경찰악폐청산을 향해 우리 민대위는 끝까지 투쟁할것이다〉고 결의를 밝혔다.

다음으로 반일행동 민지원부대표가 발언했다.

그는 〈친일극우무리들의 거듭된 망동은 물론 견찰들 또한 21세기친일파를 자처해나서며 소녀상보호는 커녕 소녀상을 철거시키려는 극우무리들의 뒤꽁무늬를 따라다니며 비호하기 급급하다. 이런 견찰의 친일친극우성은 극우무리들의 망동을 보장하는것을 넘어 소녀상지킴이들을 향한 부당한 탄압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제의 일은 분명 친일극우무리들의 소녀상에 대한 정치적테러와 이를 저지하려는 지킴이들을 향한 폭행이었다〉며 〈폭행의 현장에 수없이 많은 견찰들이 지켜보고 있었음에도 이 극우무리는 계속해서 버젓이 소녀상일대에서 불법집회망동을 벌이고 종로서정보관 종로서경비과장과 계속해서 작당모의하게 내버려뒀다〉고 비판했다.

이후 〈오히려 이자의 신고를 일방적으로 접수한 청진파출소와 종로서경비대는 지킴이를 체포하고 파출소에 한동안 감금시켰다. 견찰들에 의해 멱살이 잡히고 얼굴이 짓눌려 안경이 손상됐으며 파출소구금중에는 견찰의 부당한 체포라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시민들의 항의는 완전히 묵살하고 묵비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지킴이를 향해 진술을 강요하고 계속 무언가에 사인하라고 겁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말로는 소녀상보호를 위해 마찰방지를 위해 서있는다고 떠들어대지만 실상은 그 파렴치한 공권력의 칼날을 반일운동단체인 소녀상지킴이들을 향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극우단체들과 합심해서 일을 꾸미고 있다는 증거〉라고 꼬집었다.

이후 〈소녀상지킴이와 시민들에게 폭행을 반복적으로 행사하는 친일극우무리를 검찰에 고발한다. 나아가 이들을 비호하면서 불법체포 직권남용만행의 책임이 있는 견찰들을 동시에 검찰에 고발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성명서를 낭독하며 끝이 났다.


아래는 현장영상과 성명서 전문이다. 



[반일행동보도(성명) 69] 친일극우무리 정치테러를 용인하고 소녀상지킴이에 대한 불법폭력과 체포행위를 자행한 종로서의 서장을 엄중 처벌하라! 친일극우무리가 감히 소녀상정치테러를 자행했다. 18일 친일극우무리는 폭력적으로 자이언트폴반입을 시도하며 경찰의 비호·방조 아래 소녀상농성장까지 침탈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극우무리가 소녀상지킴이들에게 폭언·폭행하며 노골적인 테러행위를 벌이는 동안 <견찰>은 오히려 이들의 불법행위를 저지하기는커녕 철저히 옹호했다. 극우무리와 <견찰>은 소녀상테러·농성장침탈 직전까지 같이 협의하는 모습이 다수 포착될 정도로 대놓고 결탁하기에 이르렀다. <견찰>은 정당하게 항의하는 지킴이들을 불법체포·감금·폭행하는 등 친일극우무리의 반역행위에 적극 동조하며 직권남용까지 서슴지 않았다. 반일운동탄압에 혈안이 돼있는 종로<견찰>들은 민족적 양심은 물론 경찰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기본적 법질서마저 저버렸다. 이번 테러는 극우무리와 <견찰>이 결탁한 산물이다. 극우무리의 정치테러물품 반입시도는 처음이 아님에도 <견찰>은 이를 방치하며 극우무리에 대한 편파적 대응과 소녀상지킴이들에 대한 폭압을 지속해왔다. <견찰>은 소녀상지킴이가 극우테러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친일극우단체 <자유연대> 사무총장 김상진에게 멱살을 잡히며 폭행당했지만 극우무리의 일방적 신고만을 듣고 황당하게도 지킴이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종로서경비대와 청진파출소<견찰>이 현장에서 범죄행위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미란다고지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지킴이를 불법연행한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불법체포다. 청진파출소<견찰>들은 지킴이에게 진술과 정체미상의 <확인서>서명을 강요하고 신원확인 후에도 수갑을 채워 부당구금했다. 이에 시민들이 항의하자 청진파출소는 문을 걸어잠그며 반민주·반민중<견찰>의 본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견찰>의 폭거는 지킴이들에 대한 직접적인 폭력행사에 이르렀다. 극우무리의 정치테러를 온몸으로 막아나선 여성지킴이를 신발과 양말이 벗겨질 정도로 폭력이격한 것도 모자라 <견찰>의 불법체포에 강력항의하는 여성지킴이를 남성<견찰>이 밀쳐 바닥에 넘어뜨려 타박상·뇌진탕·경추염좌의 심각한 상해를 입혔다. 이는 정확히 의사의 진단으로까지 확인된 사실이다. 다수의 여경들은 한 지킴이의 옷을 뜯고 머리를 때리며 과잉진압해 소녀상일대의 모든 시민들을 격분케했다. 반면 종로서<견찰>들은 극우무리가 철거명령을 받은 정치테러물품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킨 뒤 정치테러를 계속할 수 있게 협조했다. 지킴이들의 정당한 항의에는 <통행방해>를 운운하며 횡단보도를 막아나서고 친일단체의 기자회견을 보장해준 모습과 정반대의 이중적 행태를 드러냈다. 소녀상지킴이의 불법체포·감금에 가담한 해당<견찰>들을 엄중 처벌하라. 우리는 오늘 이에 대해 책임이 있는 친극우<견찰> 청진파출소장·종로서경비과장·종로서장을 검찰에 고발한다. 친일극우무리의 온갖 불법망동은 묵과하고 소녀상지킴이는 법적 근거와 정당한 절차 없이 체포하는 <견찰>의 행태는 <견찰>의 친일매국적본색과 <견찰>악폐청산의 정당성을 더욱 확인시켜준다. 일제강점기 일제순사노릇으로 민족탄압의 최선봉에 섰으며 지금까지도 애국민주세력을 가장 야수적으로 탄압하는 종로<견찰>에 대한 투명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 바로 친일친극우<견찰>악폐청산이다. 우리는 친일극우무리와 친일<견찰>의 훼방에도 굴함없이 투쟁해 반드시 민족반역무리를 모조리 쓸어버리고 우리민중·민족의 완전한 해방을 앞당길 것이다. 2020년 11월19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소녀상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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