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소녀상농성1621일차 〈매국적한일합의폐기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토요투쟁〉을 전개했다.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부전자전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부모와 자식 간 닮은 것을 비유하는 표현이다〉며 〈피는 어디 안간다고 세대를 거쳐 이어지는 만행에 우리 민족의 분노가 마를일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민족반역자 박정희와 박근혜를 언급하며 〈1965년 한일협정과 2015년 한일합의는 본질상 다르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일협정을 추진하려고 했던 박정희였지만 민중들의 저항에 부딪혀 쉽게 체결되지 않았으며 나아가 민중들의 분노는 타번져 1964년 6월 3일 한일협정 반대운동을 만들었다. 당시 시위대의 구호는 한일협정반대의 차원을 넘어섰으며 시위대는 5.16쿠데타, 매판독점자본, 외세의존적 대외관계까지 맹렬히 비판했다.〉며 〈한없이 타번지는 한일협정반대운동을 막지 못한 박정희는 계엄령을 선포하며 반대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했다〉고 분노했다.


이후 1964년 6월4일자 경향신문기사 내용을 읽고 〈계엄선포 직전에는 자국의 동아시아 전략을 위해 한일협정을 요구하고 중재해온 미국이 그날의 계엄선포에도 관여했던것이 사실로 들어나면서 다시 한번 식민지 조국의 현실이 어떠한지 보여주는것 같다〉며 〈박정희 친미파쇼정부 뒤에는 공공연히 미국이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4년이 넘는 시간동안 소녀상옆에서 농성을 전개한것은 단지 피해자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을 넘어 할머니들께서 항상 이야기 하셨던 이땅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소녀상을 지키는 것이 우리 민족을 얽매이게 했던 외세로 부터 민족의 자존을 지키는 일이며 더 나아가 평화통일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외쳤다.


두번째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이곳 소녀상은 우리민족이 외세에 의해 겪어야했던 고통들과 아직까지 지워지지 않은 그 상처들을 치료하고 다시는 똑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투쟁하는 투쟁의 최전선이며 우리는 소녀상을 지킴으로서 매일 매순간 일본제국주의와 전쟁을 획책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외세에게 다시는 우리민족과 민중을 상대로 끔찍한 역사를 반복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는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장기가 내려간 그 자리에 성조기가 그대로 올라가면서 친일파는 제대로 청산되지 않고 더 큰 권력을 얻은 친미파가 됐다〉며 〈역사를 왜곡하고 날조하는 민족반역무리들은 더욱 발악을 하고 있으며 그에 발맞춰 일본언론에서는 신나게 역사왜곡에 앞장서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어 〈더욱 분노스러운 것은 조선일보가 구시대적인 색깔론으로 일본군성노예제를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이런 색깔론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자고 하는 양심적인 사람들이 억울하게 고문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죽어야 했는가. 이런 조선일보의 만행에 우리는 더이상 참을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후 〈유튜버를 가장한 극우무리배들은 소녀상을 위협하고 철거하라며 어린아이처럼 떼를 쓰고 있다. 또 역사를 왜곡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망언을 지껄이고 있다〉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오산시청앞에 위치한 소녀상의 훼손에 대해 전하며 〈소녀상에 수갑을 채우는 만행을 저지르는 극우들도 있었다. 이곳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은 그런 위험을 몇십배는 더 받았으며 머리를 치고가거나 소녀상 지킴이들에게 욕설을 퍼붓고가는 일이 매일같이 벌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지킴이들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세상에 알리는 일만 하는것이 아닌 잘못된 진실로부터 소녀상을 지키고 우리의 아픈 역사를 지키는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입만 열면 거짓말에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도 잘못인지 모를 정도로 멍청해진 일본제국주의의 멸망은 멀지 않았다. 그에 기생해 살아가는 극우무리배들의 말로는 보지않아도 뻔하지 않은가.〉라며 〈우리는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어떠한 탄압과 방해책동에도 굴하지 않고 투쟁해 나갈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내가 재판에 이겼는데 오늘 나 혼자 나와서 이렇게 마음이 슬프고 눈물이 많이 나오고 울고 싶어요〉 13년 8개월만의 강제징용배상판결의 승소에 원고측 유일한 생존자이신 94세 이춘식 할아버지가 기자회견에서 하신 말씀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위와 같은 말씀만 보아도 피해자들에게 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과 일본정부와 가해기업이 사죄배상하지 않기위해서 얼마나 시간을 질질 끌고 있는지 선명하게 알수 있다〉며 〈강제로 한평생을 빼앗겨버린 피해자들의 서러움은 배상판결이라는 이 작은 승리로는 결코 풀지 못할 원한일 것이다. 이 작은 승리조차도 살아생전 가지지 못한 피해자분들과 그 유족들은 그 서러움의 깊이를 가늠조차 할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후 〈아베정부는 미국을 등에 없고 미일군사동맹을 강화하며 평화헌법에 위배되는 반헌법적인 침략적군사행위들을 감행하고 있다〉며 〈전범국 일본은 반헌법적인 침략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사죄배상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평화번영에 대한 훼방을 그만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1일 일본전범기업을 대상으로 한 압류결정문의 공시송달을 결정하고 전범기업자산 현금화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나 일본아베정부의 반응은 어처구니가 없다〉며 〈공시송달 결정전 일외무상은 강경화외교부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현금화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므로 피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분노했다.


그는 〈과거없이 현재없고 현재없이 미래없다. 아베정부는 지금 당장 식민지배의 모든 끔찍한 만행앞에 사죄하고 배상해야한다〉고 외쳤다. 이어 〈역사를 스스로 개척해온 우리 민중들의 투쟁은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 그 방향이 전격적으로 일본으로 향하는 날은 머지 않았다. 아베정부는 그것을 원한다면 기다리길 바란다〉며 〈역사반성의 참의미를 알게 해주겠다〉고 엄중 경고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아베정부는 일본군성노예문제 해결하라!〉·〈아베정부는 군국주의부활책동 중단하라!〉·〈문재인정권은 매국적한일합의 폐기하라!〉·〈친일반역무리 미래통합당 해체하라!〉·〈친일반역무리 철저히 청산하자!〉·〈청년학생앞장서 평화통일 앞당기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토요투쟁은 참가자들과 함께 〈바위처럼〉율동을 추며 끝났다. 이후 반일행동은 1621일차 소녀상농성을 이어갔다.


〈반일행동토요투쟁〉은 매주 토요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진행된다.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페이스북페이지(https://www.facebook.com/sonyeosang1230/)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지난 방송도 다시 볼 수 있다.


이날 〈반일행동토요투쟁〉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소녀상농성 1621일차 매국적한일합의폐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 157차 토요투쟁

https://www.facebook.com/sonyeosang1230/videos/1458254871044442/


소녀상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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