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27일로 1581일째를 맞이했다.
한 지킴이는 오늘이 판문점선언 2년이 되는 날이라고 전하며 〈2년전 우리 민족은 두 수뇌가 만남으로서 얼마나 환호했고 기뻐했고 평화로웠는지 체감했다. 일제강점기까지 합쳐 100년 가까이 우리민족의 평화와 자주를 위해 투쟁하다 산하하신 열사들은 헤아릴수도 없이 많다. 투쟁으로 만들어낸 평화·번영·통일의 기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2년이 지난 오늘날 평화의 기운 통일의 기운은 찾아볼수 없다. 오히려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진행되며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며 〈미국은 워킹그룹을 만들어 내정간섭을 자행하고 방위비분담금을 날강도같이 요구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그는 〈강일출할머니께서 한반도에 더이상 불바다는 안된다고 말씀하셨다. 할머니의 말씀처럼 이땅에 전쟁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된다〉며 〈우리땅에 전쟁기운을 몰아오는 외세에 맞서 온민족이 얼싸안고 하나되는 자주민주통일의 그날까지 반일행동이 앞장서서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반일행동은 〈일본정부 전쟁범죄 사죄배상! 친일친미매국 분단수구악폐 청산!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아베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저지!〉 구호피시를 들고 청와대앞에서 419일째, 일본대사관앞에서 239일째 일인시위를 전개했다.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