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복지당이 5일 12시 서울 광화문삼봉로에서 중앙당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창당대회 사회를 맡은 최민인천시당위원장은 <창당을 위한 4개월은 거리에서 대학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환수복지당이 왜 만들어야 하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며 <권력자들의 비리재산, 친일파재산, 반민재벌자본, 반민외국자본, 외국군기지만 환수해도 우리 민의 삶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범국민환수복지운동을 하며 거리에서 많은 시민들을 만났다. <독립군후손인데 친일파를 청산해달라, 내 자식을 살려달라, 비정규직을 꼭 없애달라. 비리재산을 꼭 환수하라> 등 수많은 목소리를 들었다.>며 <다른 정당은 화려한 조명이 켜진 실내에서 창당대회를 진행하지만 환수복지당은 거리에서 민들과 함께 창당대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오늘이 어떤 날인가, 그리고 이곳이 어떤 자리인가? 지난해 11월14일 백남기농민이 최루액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곳이고 영결식이 열리는 날이다. 그 자리에 환수복지당이 서 있고 그 거리에서 창당을 하는 것>이라며 <환수복지당의 창당은 박근혜퇴진을 알리는 선포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민중의례가 진행되고 <임을위한행진곡>이 울려 퍼졌다. 이어 임시의장과 서기 선출후 본대회가 시작됐다. 환수복지당창준위(창당준비위원회)한명희위원장이 임시의장으로 선출돼 대표선출과 강령·규약채택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만장일치로 한명희창준위원장이 당대표로 추대됐으며 김경구창준위조직위원장이 사무총장, 양고은창준위대변인이 대변인으로 선출됐다.

이어 강령과 규약에 대한 김경구사무총장의 해설이 진행된 뒤 당원들의 박수로 통과됐다. 김경구사무총장은 <우리당은 다른 정당과 다르게 뜻을 앞세우고 강령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당원이 되도록 만들어왔다. 인물위주의 기존정당과 달리 환수를 통해 복지를 펼치겠다는 뜻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규약은 당원들이 중심이 되는 규약이다. 모든 당직자들과 공직후보자들을 합의제, 추대제로 선출한다. 기존의 정당들은 자신이 후보자가 되기 위해 사람들을 줄 세우고 당비대납까지 하는데 우리는 실천을 하는 사람, 당원들보다 헌신복무하는 사람들이 간부가 될 수 있도록 규약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창당대회는 한명희대표의 창당선언문낭독과 <민중의노래>제창으로 마무리됐다. 환수복지당은 창당선언문을 통해 <환수복지는 민의 절절한 열망이며 시대의 성숙한 요구>라고 밝히고 <오직 환수로만, 환수하여야만 복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들의 당결과 민을 위한 헌신을 생명으로 삼는 당이 생겨난다. 민이 주인이 되는 종착역을 목표로 거침없이 나아갈 역사의 기관차가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창당대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퇴진 없이 복지 없다! 환수 없이 복지 없다!>·<박근혜 즉각 완전 퇴진! 최순실·박근혜 비리재산 환수!>·<이명박·박근혜 비리재산 환수! 환수로 농가·가계부채 해결!>·<국정농단 민생파탄 박근혜 퇴진!>·<기만적 거국내각놀음반대! 박근혜 즉각 완전 퇴진!> 등의 가로막을 들고 행진을 시작했다. 

백남기농민의 영결식에 참여하기 위해 미리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창당대회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환수복지당의 가로막행진을 보면서 박수를 치고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가로막행진 참가자들은 <거리로 나오자! 청와대로 향하자! 박근혜퇴진, 우리 손으로 하자!>라고 힘차게 외치며 세종문화회관앞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진행된 마무리집회에서 정우철서울시당위원장은 <환수복지당의 창당일과 백남기농민의 장례가 같은 날인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백남기농민의 뜻을 이어받아 끝까지 투쟁하고 민을 이끄는 기관차로서 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것을 결의하는 이 자리가 결코 우연일 수 없을 것>이라며 <환수복지당은 오늘을 시작으로 박근혜를 우리손으로 끌어내리고 민을 위한 세상, 민을 위한 복지를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백남기농민뜻 이어받아 박근혜정권 퇴진시키자!>·<민의 명령이다. 박근혜는 퇴진하라!>·<사과는 필요없다. 박근혜는 퇴진하라!>며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했다.

환수복지당은 지난 7월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 후 10월10일 서울시당·15일 인천시당·16일 경기도당·22일 전북도당·23일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5개시도당을 창당했다.

아래는 창당선언문 전문이다.

창당선언문

민의 것을 민에게로! 원래 민의 것이기에 민에게로 되돌려야 마땅하다. 민의 것을 빼앗아간 권력형비리5적, 친일파를 비롯한 모든 불의한 세력으로부터 되돌려받아야 한다. 민의 것을 민에게로 환수하는 정의의 실천으로만 실업과 비정규직이 없고 구조적 부채와 주택문제가 해결되며 교육과 의료가 무료인 복지의 이상을 구현할 수 있다. 환수복지는 민의 절절한 열망이며 시대의 성숙한 요구이다.

환수 없이 복지 없다. 민의 주권을 유린한 꼭두각시집권자와 국정농단세력에 의하여 민의 고통은 극한에 달하고 있다. 착취와 약탈이 체질화된 반민자본과 외국자본은 경제를 위기로 몰아가고 민생을 파탄시켰다. 1000만비정규직, 300만실업자, 가계부채1300조, 농가부채30조, 학자금대출10조의 숫자들에는 민의 한이 서려있다. 사내유보금1300조를 환수하면 가계부채1300조해결의 복지가 실현된다. 현실이 보여주듯이 증세로는 복지할 수 없다. 오직 환수로만, 환수하여야만 복지할 수 있다. 

민이 근본이다. 정도전의 민본주의, 계민수전사상은 10섬을 생산하면 9섬을 수탈당하는 썩은세상을 갈아엎고 새로운 세상을 일구어내었다. 과연 지금의 우리사회가 600년전 고려말과 본질에서 무슨 차이가 있는가. 비정규직철폐를 외친 노동자는 차디찬 철창에 갇혀있고 농가부채해결에 앞장선 농민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다. 현 상황은 우리 민이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 민심을 거역한 반민집권자를 끝장내기 위하여 전민이 한사람처럼 떨쳐나서고 있다. 

민은 모든것의 주인이다. 당원들의 단결과 민을 위한 헌신을 생명으로 삼는 당이 생겨난다. 민이 주인이 되는 종착역을 목표로 거침없이 나아갈 역사의 기관차가 만들어진다. 오직 민을 믿고 민에 의거하며 민을 위한 세상을 앞당길 민의 당, 환수의 방법론으로 복지를 공상에서 과학으로 전환시킨 당, 민의 복지를 위하여 민과 함께 환수운동에 나설 유일한 당, 바로 환수복지당이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환수복지당의 장엄한 출범을 당당히 선언한다. 힘차게 나아가자, 민이 주인되는 새세상을 향하여! 

2016년 11월5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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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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