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12시 주한일본대사관앞 평화로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최하고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위한희망나비˃주관하는 제1141차 정기수요시위가 열렸다.
이날 시작에 앞서 이들은 ˂한국정부가 ˂위안부˃피해자 청구권문제해결 노력을 다하지 않고있다.˃며 헌법재판소가 위헌결정을 내린지 오는 30일로 3주년이 되는 것과 관련해서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하지 않은 한국정부는 진정성있는 태도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첫번째로 한 대학생이 할머니들께 쓴 편지를 낭독한후 발언에 나선 독일인목사 폴슈나이스씨는 <젊은 세대가 뜻을 이어받아 문제해결을 이끌어 가야한다.>며 <이 자리에서 그런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 반갑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정부는 잘못이 없다고 강조하지만 전쟁후 100년이 지나도 진실은 왜곡되거나 결코 숨겨질 수 없다.>며 <전쟁을 통해 일어난 비극적 사건을 알리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위안부>피해자 108명은 <한일당국이 <위안부>문제해결 의지가 없다.>며 헌법재판소에 <무작위>위헌 확인소송을 냈고 2011년 8월 헌법재판소는 <일본군<위안부>들이 일본정부에 갖는 배상청구권이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 소멸됐는지를 놓고 해석상 이견이 있는데도 정부는 <소모적인 법적논쟁으로의 발전가능성>, <외교관계의 불편>등을 이유로 정부는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고 위헌판결을 내렸다.
또 오는 29일 정대협과 <희망나비> 는 오전10시에 청와대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후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한다.
남코리아정부에 헌법적 의무를 신속히 이행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외교에 나설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현장사진들
박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