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진상규명대학생농성단은 5일 오전11시 서울광화문에서 대학생농성단선포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11월7일 특별법 통과가 됐지만 수사권과 기소권이 불포함됐기때문에 완벽한 진상규명이 어렵다. 이에 대학생들인 우리가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한다.˃며 농성단의의를 밝혔다.


이어 <3박 4일간 광화문 농성장을 지키면서 유가족의 음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실천을 통해 세월호 진상규명과 안전한 사회 건설에 한걸음 더 다가가려 한다.>면서 세월호진상규명의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6일 오후4시에 진행되는 팽목항문화제에 참가하는 팽목항전국버스행사가 예정돼 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2014416, 400여명이 탑승한 세월호가 침몰해 300여명의 아름다운 생명들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유가족분들은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간담회, 서명운동, 도보순례와 같은 세월호특별법제정과 안전한 나라 건설을 위한 활동을 벌이셨습니다. 그 결과 500만명의 국민들의 힘이 모아졌고 광화문농성장 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를 원하는 시민들의 발길로 가득 찼었습니다. 하지만 참사 230여일이 지나가는 오늘에도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117일 특별법이 국회에 통과되었지만 수사권과 기소권이 없고 강제성 또한 떨어지는 특별법으로는 참사의 원인을 명백히 밝힐 수가 없습니다. 광화문농성장을 거점으로 진상조사가 제대로 되고있는지 감시를 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앞으로의 진상규명활동의 거점이 될 농성장을 유가족들과 함께 지키기 위해 대학생들은 세월호200일이 되는 111일부터 농성을 시작하였습니다. 특별법이 통과 된 후로 심할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는 보수단체의 농성장 철거 위협과 살을 에는 듯한 추운 날씨에도 아버님들은 꿋꿋이 농성장을 지키고 계십니다. 더 큰 힘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국 각지에서 30여명의 대학생들이 광화문에서 세월호참사의 성역없는 진상조사와 안전한 나라 건설을 위한 실천을 더욱 더 열심히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대학생농성단은 앞으로 34일의 기간 동안 광화문 농성장을 중심으로 세월호서명운동과 416약속지킴이 모집, 가까운 대학의 학내실천을 벌여나갈 것이며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유가족추천위원장을 선출하는 126일에는 진상조사 대상자들의 집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입니다.

 

농성으로 끝이 아닙니다. 오늘 여기 모인 대학생들은 34일 농성을 끝내고 각 지역, 대학에 돌아가서도 학내에 세월호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기 위한 활동들을 계획하고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진상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두 눈 똑똑히 뜨고 지켜보며 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더 많은 대학생들과 세월호참사의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안전한 나라 건설을 위한 목소리를 낼 것을 약속합니다.


2014년 12월5일

세월호참사진상규명을 위한 광화문대학생농성단일동


김슬민기자

번호 제목 날짜
3720 모병제 필요성여론 확산돼 file 2014.08.13
3719 전쟁위험 커지면 청년들 불안도 커진다 file 2014.08.14
3718 22~23일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는〉기자학교 열려 file 2014.08.15
3717 14일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문화제 열려 file 2014.08.17
3716 [현장사진] 〈청와대를 향한 10만의 함성〉 file 2014.08.18
3715 한국외대, 〈친일행적〉 설립자 동상설치 강행 file 2014.08.18
3714 〈유민아빠를 살리자!〉 운동 확산 ... 김영오씨 단식 36일차 file 2014.08.18
3713 대학생들, <유민아빠와 함께하겠다> 동조단식선포해 file 2014.08.19
3712 대학생들, ˂한민구국방부장관은 전쟁을 재촉하는 망언 중단하라!˃ file 2014.08.27
3711 제1141차 수요시위, ˂정부는 즉각 헌재판결을 이행하라!˃ file 2014.08.27
3710 미 대학생, ˂유민아빠˃에게 연대의 편지 보내 file 2014.08.29
3709 일본군˂위안부˃헌재판결 3주년 맞이 기자회견 청와대서 열려 file 2014.08.29
3708 30일, ˂청와대는 응답하라!˃ 특별법제정촉구국민대회 file 2014.09.01
3707 개강시즌 대학생들, 세월호특별법제정위해 수업반납하겠다 file 2014.09.01
3706 3일, 세월호가족 농성13일차 기자회견 진행 file 2014.09.04
3705 3일, 광화문광장으로! 대학생, 동문, 교수 함께 대행진 file 2014.09.04
3704 한신대학생들 ˂진상규명 될 때까지 유가족과 함께하겠다˃ file 2014.09.06
3703 시민, 대학생, 교수, 교사 촛불문화제 ˂국민과 함께 촛불을!˃ file 2014.09.13
3702 부산지역 대학생, 교수들 ˂세월호특별법제정˃행진시작 file 2014.09.15
3701 경기대학교 구성원들, ˂비리로 얼룩진 옛 재단 복귀를 반대한다!˃ file 2014.09.16
3700 호주 중학생, ˂세월˃호주제 시로 문학상 수상 file 2014.09.17
3699 공주대˂나비랑˃총여학생회, ˂희망나비˃ 일본군˂위안부˃문제로 연대서명운동별여 file 2014.09.19
3698 의무경찰 급식은 미국산, 경찰대학생은 호주산? file 2014.09.25
3697 세월호참사 이전과 다른 사회를 위해! 연대서 대학생들 간담회진행 file 2014.09.26
3696 한신대 시국선언, ˂세월호특별법 제정해 안전사회 구현하라!˃ file 2014.09.29
3695 세월호참사 국민대책위 진상규명 위한 '416 약속지킴이'제안 file 2014.10.21
3694 영화˂카트˃ 김영애, 많은 분들 봐야할 영화라 출연결심...다음달 개봉 file 2014.10.22
3693 민교협, 삼성은 직업병 문제를 진정성을 가지고 교섭에 임하라! file 2014.10.24
3692 ˂비(悲)정규직 노동인권영화제˃ 개최 file 2014.10.28
3691 세월호참사 200일, 성역없는 진상조사 철저히하라! file 2014.11.02
3690 청주대˂수업거부 찬반투표˃ 77.6% 찬성, 행동돌입 file 2014.11.04
3689 한대련 장민규의장, 광화문농성 4일째 file 2014.11.04
3688 세월호침묵행진 제안한 경희대 용혜인씨, 불구속기소 file 2014.11.05
3687 세월호유가족들, 76일간의 청운동농성 끝맺어 file 2014.11.05
3686 교육단체들, 무상보육·무상급식 파탄위기 대통령이 나서라! 촉구기자회견 file 2014.11.07
3685 한대련, 세월호참사 대학생농성단 함께하자! 기자회견 진행 file 2014.11.11
3684 세월호참사 210일째, 실종자가족들 수색중단결정 file 2014.11.13
3683 ˂경쟁없이 배우고 싶습니다˃ 수능일에 수능거부학생 file 2014.11.13
3682 영화인들, ˂다이빙벨˃멀티플렉스영화관 불공정행위 규탄한다! file 2014.11.14
3681 충북대총학생회, 기성회비반환소송에 합류하나 file 2014.11.14
3680 한국외대 영어대학생들, 총장실 밑에서 침묵시위 진행해 file 2014.11.17
3679 CBS노조위원장 선거, 최초 경선 file 2014.11.21
3678 KBS언론노조, 공영방송 독립성 보장하라! file 2014.11.21
3677 정대협·희망나비, 2015 일본평화기행 내년 2월 개최 file 2014.11.24
3676 E.H.카˂역사란 무엇인가˃읽은 대학생, 32년만에 무죄판결 file 2014.11.25
3675 대학생들, 민영현강사 부당해고 철회하고 ˂동일노동-동일임금>원칙 적용하라! file 2014.11.26
3674 27일, 노종면등 YTN해직기자 해임 최종판결 file 2014.11.27
3673 이적목사, 애기봉등탑재설치는 대북심리전술탑 file 2014.11.28
3672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충남지부, 초등스포츠강사해고 반대 file 2014.12.01
» 5일, 광화문대학생농성단 ˂세월호참사진상규명 끝까지하겠다˃ file 201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