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이 새해에 알바를 계획하고 있는 2030대 미취업청년 654명을 대상으로 ˂새해알바 희망사항˃설문조사를 했다.
이들이 바라는 새해희망시급은 1만281원이었고 희망근로시간은 주 21.6시간으로 집계됐다.
한달에 벌고싶은 알바비를 묻는 질문에 청년알바생들은 월평균 93만3257원을 희망했다. 이는 시급으로 환산시 1만281원으로 최저시급(6030원)보다 4251원 높은 금액이다.
특히 알바를 하는 이유로 생활비마련을 꼽은 청년들이 124만625원의 가장 높은 수입을 희망, 희망근로시간은 주22.3시간으로 시급으로 환산시 금액은 1만3241원이다. 이는 평균희망시급보다 2960원 높은 금액으로 이들이 바쁜시간을 쪼개 학업과 일을 병행해야 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음을 알수있게 한다.
생활비충당방식에 따라 100%알바로 생활하는 <생계형 알바족>이 월110만1402원의 가장 높은 수입을 희망했다. 반대로 부모님의 전적인 경제적지원을 받는 캥거루족은 이보다 28만8902원이나 낮은 월81만2500원의 수입을 원했다. 부모님의 경제적지원과 알바를 병행하는 프리알바족은 월85만4152원을 벌길 원했다.
그외 취준생은 월알바소득으로 96만8605원을 희망했고 대학생은 85만5602원을 희망했다.
청년들은 이번조사가 사실상 최저시급의 <최저>가 갖는 보장의 의미가 없는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는 의견이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