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을 살려주세요!”

21세기대학뉴스 2012.08.03 23:12 조회 수 : 1217

지난 727일 보신각에서 전국대책회의, 범도민대책위, 강정마을회 주최로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강정평화대행진 서울 발대식이 열렸다.

 

보신각주위에는 강정을 후원하기 위한 모금함과 티셔츠를 파는 공간이 있었고, 주변에는 시민들이 직접 강정에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었다.

 

0804강정1.jpg


발대식에는 문규현신부를 비롯하여 강정마을 강봉균회장,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훈삼목사등이 참석하였고 강정을 응원하는 서울시민들이 함께했다.

 

발언 중간중간 판소리와 만담 등의 퍼포먼스가 벌여져 발대식에 참석하고 있지 않은 시민들에게도 강정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 주었다.

 

문규현신부는 “시민들에게 강정평화대행진에 참여할 것을 호소하며 강정을 지키기위해 정권이 바뀌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0804강정3.jpg 


또 박근혜국회의원의 5.16발언에 대하여 5.16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면 김제규의 총알이 박정희의 가슴팍에 꽂힌 것도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시대여행 박이랑학생은 평화로운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는 것은 꼭 막아야 한다지금 현재 공사가 얼마나 진척됐는지에 상관없이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0804강정2.jpg 


두시간가량 진행된 발대식은 다함께 춤을 추며 강정평화대행진의 성공을 기약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지난 628일부터 전국의 21개 도시를 순회한 달려라 촛불, 힘내라 강정, 지키자 평화 촛불 이어켜기행사에 뒤이은 강정평화대행진은 서울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730일부터 84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된다.


이민경기자


 

번호 제목 날짜
20 장하나 “미군기지 독성물질 11년간 한강으로 유출” file 2012.10.06
19 참정권보장보다 비용절감이 우선? file 2012.09.26
18 “정부는 청년이 뭉치는 것을 두려워한다” file 2012.09.22
17 박근혜 가천대특강 ‘학생강제동원’ 논란 file 2012.09.22
16 장하나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 당론발의 file 2012.09.04
15 남북 청년학생들, 일본규탄 공동성명 발표 file 2012.08.31
14 서산 여대생 자살사건은 사회의 책임이다 file 2012.08.29
13 대학생 10명중 9명 ‘친일청산 미흡’ file 2012.08.16
12 일본, 독도 분쟁지역화 시도 ... 남코리아정부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응하지 않을 것" file 2012.08.11
» “강정을 살려주세요!” file 2012.08.03
10 '한일군사협정폐기, MB대북적대정책폐기, 6.15/10.4선언 이행' 대학생실천단 발족 file 2012.08.03
9 가계부채 1000조 시대 ... 가계부채문제 해결 위해 ‘빚갚사’ 만든다 2012.07.20
8 “기적의 책꽂이를 소개합니다” file 2012.07.11
7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심심타파' 다시 연출하는 것” file 2012.05.22
6 “마봉춘 라디오PD들, 전국의 대학생들을 만나다” file 2012.05.12
5 최고의 효도는 반값등록금 실현 2012.05.12
4 노동절, 누군가에겐 더 힘겨운 오늘 file 2012.05.10
3 2012년, 다시 촛불을 켜들다 2012.05.08
2 노동절, 누군가에겐 더 힘겨운 오늘 2012.05.08
1 각당의 등록금공약으로 본 19대총선 20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