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2일로 1159일째를 맞이했다.

17시에는 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소녀상 옆에서 토요투쟁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인 곽예남 할머니가 별세했다. 참가자들은 고 곽예남 할머니를 추모하며 묵상의 시간을 가지고 집회를 이어나갔다. 

첫번째 발언에 소녀상지킴이가 나섰다. 그는 <종전선언과 트럼프 2선 최근 트럼프 미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하고의 정상회담을 결렬시켰다. 이에 수구악폐들은 웃으며 우리가 이겼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분명히 8월에서 9월에 다시 북미정상회담이 열릴것이라 확신한다. 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는 북의 비핵화를 다시 협상안에 놓으며 파격적으로 종전선언과 대북제재의 대부분을 해제 할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가 북풍으로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빠져 나왔듯이 트럼프는 북미 정상회담으로 러시아 대선계입, 각종 비난 이슈를 덮었듯이 이번에도 8월 9월쯤에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여 한반도를 완전한 평화체제를 선언 할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일본의 군국주의망령과 대한민국에 전쟁을 바라는 수구파시즘 악폐를 청산을 주장하며 투쟁을 해야 한다.>며 <한반도는 이미 평화의 바람으로 전쟁위기의 소용돌이를 몰아냈다. 하지만 아베는 이 소용돌이를 어떻게든 다시 한반도에 상륙하려고 발악하고 있으며 수구악폐 자유한국당과 대한애국당 태극기부대 등이 발악하고 있다. 이제 승리의 10월까지 더 가열차게 반아베와 반전 평화를 주장해야 할때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두번째 발언으로 희망나비회원이 나섰다. 그는 <어제 3.1운동 100주년 행사가 크게 열렸었습니다. 그제 국무회의와 어제 행사에서 남코리아 대통령의 친일청산 발언이 수 차례 있었다. 친일청산은 글자 그대로 ‘당연한’ 것이지만 45년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로부터 벗어난 이후 수십년동안의 이 땅 민중들의 외침을 무시하며 단한번도 제대로 친일잔재를 청산하지 않았다.>며 <독립유공자들을 우대하고 존경하며 반민족행위자들을 처벌받고 반성하게하는 사회가 밝은 미래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 아니겠냐. 이렇게 당연하고 기본적인 발언에 대해 일본정부는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이야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며 황당함을 표했다.

이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는 일본정부의 역사반성과 모든 군국주의적 정책 폐기가 실현되기 전까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난해 아베정부는 ‘수년간 노동통계를 왜곡하여 노동자들에 지급해야 할 고용보험금 등 2천만 건이 적게 지급되었다’는 정보 조작이 발각되었다. 정보를 조작하여 민중들을 속이고 노동자들을 괴롭히는 아베정부는 스스로 퇴진하고 반성해야 마땅하다. 이에 일본민중들이 항의하자 아베는 “내가 나라다”라고 망언하며 자신이 파시즘임을 또 한번 증명했다.>며 <아베정부가 나아가야할 바른 방향은 무엇인가. 역사를 반성하고 군국주의적 정책을 즉각 폐기하는 것은 물론 일본내에서도 정보조작을 중단해 민중들의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그렇게 하지않는다면 우리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투쟁이 민중들과 연대하여 그렇게 만들도록 투쟁 할것이다.>고 외쳤다.

세번째 발언으로 소녀상지킴이가 나섰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서 돌아가신 곽예남 할머니의 명복을 빌겠다. 얼마전에 적금을 하나 만기가되서 살짝 여유자금이 생겼다. 뭘할까하다가 김복동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빈소를 지켰는데 그때 조호쿠 조선학교라는곳에 김복동할머니가 얼마나 애정을 갖고 지원을 했는지에대해서 잘 배웠다.>며 <원래는 잘 모르는 부분이었는데 알게되니까 어떻게 도울수있을까 생각해서 갖고있는 여유분으로 조선학교에 기부를 하려고한다. 수요일날 정의기억연대를 통해서 100만원을 조호쿠 조선학교에 기부를 할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녀상지킴이의 발언이 이어졌다. 그는 <기자회견에서도 얘기를 했는데 3.1정신을 계승하자는것이 어떤것이냐. 우리민족이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민중이 주인되는 나라에서 살기위해서 투쟁해야한다. 투쟁만이 그 세상을 만들수있다. 결국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해결되지않는 본질적인 이유도 일본이 제국주의적 본성을 버리지못하고 계속해서 군국주의부활책동과 일본의 군사화와 재무장화를 추진하고있기때문에 이 문제또한 해결되지 않는것이다.>며 <일본이 과거에 자신이 저질렀던 과오를 반성하지않는다면 결국 일본이 가고있는길은 파멸밖에 없는게 당연한것이다. 역사속에서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내걸고 파쇼적인 이념을 내걸고 계속 망동하다가는 자주와 평화 정말 주인이 되고자하는 민중들의 투쟁에 의해서 끝을 보는것은 당연하다.>라고 외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본정부는 공식사죄하고 법적배상 즉각이행하라!>, <매국적 한일합의 즉각 폐기하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 해결하라!>, <아베정부는 침략전쟁책동 당장 중단하라!>, <평화통일정세에 역행하는 아베정부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바위처럼>율동을 함께 추며 토요투쟁을 마쳤다. 이후 1159일차 농성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매국적 한일합의 즉각 폐기! 전쟁범죄 공식사죄·법적배상 군국주의부활책동 아베정권규탄! 청년학생 선봉에서 자주통일 앞당기자!> 일인시위는 소녀상옆과 청와대에서 전개됐다.


소녀상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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