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사회는 <한국마사회적폐권력청산문중원열사노동사회장장례위원회>와 합의안을 공증했다.


마사회 측은 <공공운수노조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장문을 내리거나, 앞으로 부산에서 투쟁하지 않겠다는 평화선언을 약속하라>고 요구하며 <한국마사회의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란 문구를 문제삼아 합의안공증을 거부하다 11일 공증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해 11월29일 문중원열사는 조교사의 부당한지시와 마사회내부비리 등을 폭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유족과 시민단체들은 문중원열사죽음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을 요구하며 100일 넘게 투쟁하며 장례를 미뤄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