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1일 집단해고된 아시아나KO노동자들의 아시아나항공종로사옥 앞 천막농성장이 구청직원22명 경찰100명에 의해 18일 폭압적으로 철거됐다. 

김정남공항항만운송본부코리아나KO지부장은 <3차계고도 없이 막무가내로 철거했다>며 <오늘이 5.18 40주년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힘없는 이가 당하는것은 똑같다>고 꼬집었다.

앞서 아시아나KO는 5월1일부로 전체 350명 중 200여명의 노동자를 상대로 무기한 무급휴직시행과 거부시 5월11일 정리해고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노조는 유급휴직·순환무급휴직 등의 논의를 제안했지만 회사는 집단해고를 자행했고 이에 노조는 아시아나항공 본사 앞 선전활동과 종로사옥 앞 천막농성을 진행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