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자회사인 한국공항공사의 하청업체 이케이맨파워는 최근 코로나19사태를 빌미로 비정규직노동자 52명을 일방적으로 정리해고했다.
이케이맨파워는 지난 5일 한국노총인천공항캐빈노조측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액이 급감했다>며 정리해고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했다.
2월경부터 이케이맨파워는 한국노총조합원을 상대로 무급휴직과 강제연차를 강요해왔다.
항공사아웃소싱업체의 한 직원은 <회사사정이 나아지면 복직을 약속하면서 권고사직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며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고 무급휴가를 가거나 권고사직을 해야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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