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국민담화의 기만성을 폭로하는 환수복지당 학생위원회 대자보가 게시됐다. 

환수복지당 학생위원회는 대국민담화가 발표된 직후 <11월29일 댓글로 당선된 댓통령의 3차 대국민 기만문>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캠퍼스에 게시했다. 
학생위원회는 담화문 전문의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이번 대국민담화는 190만이 촛불을 들어도 퇴진하지 않겠다는 박대통령의 독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인터넷상에서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차은택과의 심야독대>와 독신 여성대통령의 비아그라 구입, 최순실로 이어지는 최태민 일가와의 연관 등 국민들이 가장 분노하고 있는 내용들을 놓치지 않고 지적했다.

학생위원회는 끝으로 <190만이 바라는 것은 국회의 손을 빌린 탄핵·국민을 농락하는 담화문이 아니라 <박근혜즉각완전퇴진>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12월3일 다시한번 촛불을 들 때>라며 총궐기 참여를 호소했다.

11월29일 박근혜 댓통령<댓글로 당선된> 3차 대국민 우롱·기만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의 <의도적 활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만 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마음 아파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모습을 뵈면서 저 자신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나를 믿어주는 박사모를 위해 예의상 사과만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런다 해도 그 큰 실망과 분노를 다 풀어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면 제 가슴이 더욱 무너져 내립니다.
-> 4%지지율, 광화문 190만이 촛불을 들어도 절대 퇴진은 안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 18년 동안 <국민 여러분의 세금을 가져갔던 여정>은 더없이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에 취임하여 오늘 이 순간에 이를 때까지 오로지 <최태민과 그와 닮은 차은택을> 위하는 마음으로 <비아그라를 사며>모든 노력을 다 해왔습니다. 

단 한 순간도 <국민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보다 큰 사익을 위해> 살아 왔습니다.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아직도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고 즐겼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비리가 밝혀진 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최순실과 연락이 잘 안되니 나중에 검사받고 말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 동안 저는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죽은 최태민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차은택과> 숱한 밤을 지새우며 <독대하고 또 독대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저의 진퇴 문제를 <국민이 아니라 내 하수인>에게 맡기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 탄핵을 시킬 수 있으면 한 번 해보세요. 퇴진은 안합니다.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 최대한 국민이 준 35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하루에 40명씩 자살하는건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정치권에서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 국민들이 원하는 퇴진은 안할꺼고 정치권에서 친박들이 모아주는 지혜만 기다리고 호소할 것입니다.

질의응답하겠습니다
-> 뭐라고 하는지 안들리지만 예의상 질의응답 하겠습니다

(기자 질문) 공범 관계 인정하지 않으시는 겁니까?
(박 대통령) 여러가지 무거운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다시 말씀드렸듯이 여러가지 경위에 대해 
소상히 말씀드리겠고 다시 한 번 질문하고 싶은 것도 해주시면 좋겠다.
-> 190만명이 고아화문에 모였지만 청와대는 방음이 잘돼서 소통은 안되지만 최순실과 소통한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190만 촛불이 바라는건 국회의 손을 빌린 탄핵이 아니라 국민을 농락하는 담화문이 아니라 <박근혜즉완전퇴진>이며 제대로 된 수사참여입니다. 언제까지 국민을 우롱하실 것입니까? 더 이상 속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촛불을 들어야할 때입니다. 12월3일 고아화문,금남로로 나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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