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대학원총학생회장이 21일 논문표절의혹을 받고 있는 보광스님의 총장후보직사퇴를 요구하며 고공농성투쟁에 들어갔다.

 

최장훈대학원총학생회장은 이날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만해광장에 있는 15m높이의 한 조명탑에 올라 ˂조계종단의 총장선출개입과 표절논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보광스님의 총장선임에 반대한다˃며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11156233_395733320611700_1828033882416886101_n.jpg

최장훈총학생회장이 올라간 조명탑의 모습 (출처: https://www.facebook.com/damhwa1/)

 

최총학생회장은 고공농성을 시작하기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종단의 정치와 권력다툼이 교육과 연구가 최우선이어야 할 대학을 분열시키고 있다><25일 이사회에서 보광스님이 총장으로 선임돼서는 안되며 총장선거를 원천재실시하기전까지 고공농성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11155085_395799780605054_8600559348210657433_o.jpg 

기자회견 모습 (출처: https://www.facebook.com/damhwa1/)


그러면서 <학교와 조계종의 운영권한은 엄연히 분리돼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단이 총장선임에 개입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농성에 돌입한 그는 <함께 행동하지 못하시더라도 마음으로 지지와 연대를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싸워 학교 지켜 내겠다>고 말하며 결의를 다졌다.

 

동국대는 지난해 12월 총장선출과정에서 조계종단이 이사회를 장악하고 총장선거에 개입해 공정성을 훼손하고 다른 후보자들에게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다.




성우종기자

 

 

번호 제목 날짜
3569 동국대, 연대성명발표 ˂일면스님 이사장으로 인정못해˃ file 2015.04.21
3568 ˂총장공백˃국립대 교수회, 고등교육 및 총장임용정상화 촉구 file 2015.04.21
» 동국대대학원총학생회장, 보광스님 사퇴요구 ˂고공농성˃ 돌입 file 2015.04.21
3566 4.24민주노총총파업, 각계단체들 연일 지지선언 file 2015.04.23
3565 대학생·청년들, ˂박근혜정권˃비판전단 살포하다 연행돼 file 2015.04.24
3564 연행된 선배 항의방문하러간 여대생, 경찰에 의해 ˂성추행˃ 당해 file 2015.04.25
3563 ˂성추행˃당한 여대생·본매체 ˂기자˃, 경찰에 항의하다 또 연행 file 2015.04.25
3562 성추행 당한 여대생, 경찰에 의해 ˂강제지문날인˃중 실신해 병원으로 후송 file 2015.04.26
3561 박근혜정권퇴진 기습시위 벌인 청년 11명, 전원 연행 file 2015.04.28
3560 서울대총학, 성추행 서울대교수 파면요구 file 2015.04.28
3559 4.16특별조사위 이석태위원장 농성돌입 file 2015.04.28
3558 모이자! 광화문광장으로! 범국민철야행동 열려 file 2015.04.28
3557 신영철전대법관, 학생들 반발에 단국대법대석좌교수 사퇴 file 2015.04.29
3556 청주대총학생회 ˂학교는 13억원 유물구입비 반환하라˃ file 2015.04.30
3555 부산지역대학생 10명중 절반, 알바도중 부당대우 그냥 참아 file 2015.05.01
3554 대학생들, 노동절 맞아 ˂장그래법˃폐지촉구 투쟁문화제 열어 file 2015.05.01
3553 송강호, 김혜수 등 문화예술인 594명, 세월호시행령폐기 촉구해 file 2015.05.02
3552 건국대 영화과학생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플래시몹 선보여 file 2015.05.05
3551 뉴욕대 주원문학생 ˂남북관계 좋은 영향 기대˃, 입북취지 밝혀 file 2015.05.06
3550 서울대총학, 박상옥 자진사퇴 촉구 ... 임명동의안은 가결 file 2015.05.07
3549 감신대총학생회, ˂이사장퇴진˃요구 수업거부 돌입 file 2015.05.08
3548 대학생들, 네팔지진피해돕기 모금운동 나서 file 2015.05.11
3547 청주대총학생회, ˂대학내부감사참여˃요구 성명내 file 2015.05.12
3546 동국대구성원들, 신임총장 반대투쟁 이어가 file 2015.05.13
3545 김장훈 ˂세월호참사후 방송활동 등에서 외압 있었다˃ file 2015.05.14
3544 ˂오늘의 금남로는 바로 광화문!˃ ... 16일 ˂광주민중항쟁정신계승 및 박근혜<정권˃퇴진촉구집회˃ 열려 file 2015.05.14
3543 박정희풍자 그래피티 그린 미대생, 벌금형 100만원 선고 받아 file 2015.05.15
3542 국가보안법위반혐의·양심적병영거부 남창우학생 석방촉구문화제 열려 file 2015.05.16
3541 재판부, 8년만에 양심적 병역거부에 무죄 선고 file 2015.05.17
3540 남창우학생운동가 활동영상 ˂남창우와 함께 부르는 감옥밖 노래˃ 게재돼 file 2015.05.22
3539 ˂학생들의 권리를 되찾는 순간까지 싸울 것˃ ... 홍익대학생들, 학과통폐합 비밀추진에 반발 file 2015.05.24
3538 덕성여대총학, 축제기간중 ˂연대주점˃·˂추모주점˃ 운영한다 file 2015.05.26
3537 박용성전이사장 막말에 여성단체들 ˂분노의 분칠˃ 퍼포먼스 벌여 file 2015.05.26
3536 연세대청소노동자들, 학생들의 연대와 지지에 대자보로 감사의 뜻 전해 file 2015.05.26
3535 동국대학생들, 보광스님사퇴촉구 등록거부서명운동·삭발식·3000배 돌입 file 2015.05.27
3534 총여학생회존폐논란 ˂5월, 고대세종으로 모˂여˃!˃토론회 열려 file 2015.05.29
3533 ˂본질적인 답은 학우들로부터, 연대해 해결하자˃ ...˂5월, 고대세종으로 모˂여˃!˃토론회 2틀째 file 2015.05.31
3532 최장훈동국대학원총학생회장, 고공농성 중단 ... ˂얼른 회복해서 더 힘차게 싸울 것˃ file 2015.06.05
3531 부산지역대학생들 ˂대북적대정책철회하고 6.15민족공동행사 보장하라˃ file 2015.06.05
3530 6월항쟁 이한열열사 28주기 맞아 새기념비제막식 열려 file 2015.06.10
3529 언론개혁시민연대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인터넷여론장악 위한 정부의 시도˃ file 2015.06.12
3528 국민대학생들, 난독증 어린이 위한 한글교구 직접 개발 file 2015.06.15
3527 제1184차 수요시위, 희망을 품고 전세계로 향하는 날개짓 file 2015.06.25
3526 정대협 〈과거사 해결 없이 상생은 없다〉 file 2015.06.25
3525 2015 유럽평화기행 ˂나비날다˃, 소르본대 방문해 file 2015.06.28
3524 이재정경기교육감 ˂수능 폐지해야 미래있다˃ file 2015.07.07
3523 8월달 대학로서 세월호 주제로한 릴레이 연극∙영화 개막해 file 2015.07.26
3522 ˂표현의 자유침해, 자차활동탄압 중단하라˃ ... 충북대 학생들 농성 돌입 file 2015.10.01
3521 국정교과서 공식발표에 ˂역사쿠데타˃여론 커져 file 2015.10.12
3520 크리성티 ˂역사는 투쟁하는 사람들의 역사˃ file 201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