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 평화의소녀상에서 <친일극우무리청산! 반일행동탄압중단! 소녀상사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별세한 일본군성노예제피해할머니들과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반일행동은 <친일극우무리 완전청산하자!>, <반일행동탄압 중단하라!>, <우리의 힘으로 소녀상 사수하자!>, <소녀상정치테러 규탄한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철저히 해결하자!>, <소녀상정치테러 자행하는 친일반역무리 청산하자!>, <일본정부는 전쟁범죄 사죄하고 법적배상하라!>, <우리민중의 힘으로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하자!>, <우리민중의 힘으로 반일투쟁 승리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진보학생연대회원은 <일제는 미제와 함께 해마다 전쟁연습을 벌이며 군국주의부활책동을 심화시키고 단 한번도 자신이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와 배상을 한적이 없다. 심지어 청산되지 못한 친일파는 친미파가 되어 이곳 평화로에서 일장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소녀상에 온갖 정치테러를 하고 있다. <위안부는 매춘>이라느니 <반일은 정신병>이라느니 외치며 우리의 정의롭고 애국적인 투쟁을 훼방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6월24일 이곳에서 일제에 기생하는 친일극우무리에 대항하며 소녀상과 우리의 몸을 끈으로 묶고 철야연좌농성을 시작했다. 우리의 투쟁은 우리민족의 자존을 지키는 투쟁이고 77년전 미완의 해방에서 완전한 해방으로 나아가기 위한 투쟁, 그리고 우리민족이 더이상 일본군성노예로 강제징용징병으로 끌려가지 않는 평화로운 새세상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이다.>라며 <오늘로 소녀상농성2264일 연좌농성 627일이다. 정의롭고 양심적인 우리의 투쟁을 탄압하는것은 민족을 배반하는 것이며 스스로 매국노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정의의 반일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반일행동청년학생들의 소녀상을 사수했던 투쟁이 불법으로 낙인찍히고 우리는 외세와 그들에 기생하는 친일친미반역무리로 인해 재판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풀한포기조차 자유로울수 없다는 이땅에서는 경찰, 검찰, 재판부까지 외세를 추종하고 외세의 입장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며 이제는 정의로운 반일투쟁까지 탄압하기에 이르렀다. 일제강점기 독립을 염원하며 죽음도 불사했던 항일투사들을 잡아가두고 고문하고 학살했던 그 역사가 청산되지않고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00년이 넘도록 이어진 외세의 예속과 그것을 끝장낼 방법은 오직 가열한 투쟁뿐이라는 것을 깨달은 청년학생들은 이 투쟁을 절대 중단할수 없다. 반일행동청년학생들의 투쟁을 불법으로 낙인찍고 재판에까지 세운 분노스러운 일련의 상황은 우리가 더욱 가열한 반외세투쟁으로 떨쳐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재판따위로 우리의 투쟁을 가로막아보겠다는 얕은 수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번을 기회로 만들어 외세를 이땅에서 완전히 쓸어버리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우리는 이 힘으로 거족적인 반일투쟁을 벌여 반드시 이땅에서 외세를 몰아낼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반일행동대표는 <매주 수요일마다 친일극우들이 내뱉는 망언들과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한 역사왜곡은 도를 넘은지 오래다. 할머니들의 증언을 왜곡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는 할머니들이 돈을 벌기 위해 스스로 택한 것이라 말하는 이들이다. 이는 아베정부부터 스가 기시다에 이르기까지 숱한 일본정부에서 지껄인 말들이다.>라며 <우리의 정의로운 투쟁을 두고 많은 민중들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왔다. 이러한 반일투쟁을 향한 민중들의 열기를 꺾고 되려 반일투쟁을 탄압하려는 자들은 대체 누구인가. 대체 누가 우리의 온민중의 지지와 엄호속에 진행된 반일투쟁을 막아나선단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사법부와 검찰은 최소한의 민족적 양심이 남아있다면, 법과 정의를 민족과 민중을 기준으로 판단할수 있는 최소한의 판별력이 남아있다면 지금 당장 반일행동의 투쟁에 대한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며 <반일행동의 정당하고 정의로운 투쟁에 대한 탄압은 이땅에 묵히고 묵힌 친일악폐들을 모조리 청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앞당기는 가열한 반일투쟁의 도화선이 될 것이다. 2000일이 넘는 우리의 투쟁동안 숱한 탄압과 난관도 다 헤쳐온 우리다. 검찰과 사법부의 정의로운 반일행동에 대한 탄압을 정의로운 우리민중과 함께하는 반일투쟁으로 맞받아치며 굳세게 투쟁해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어떠한 탄압과 난관에도 굴함없이 완강한 반일투쟁으로 진정한 해방을 앞당길 것이다.>를 낭독한뒤 <청년의 기상>을 제창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반일행동보도(성명) 100] 

어떠한 탄압과 난관에도 굴함없이 완강한 반일투쟁으로 진정한 해방을 앞당길 것이다. 


2020년 6월23일 반일행동청년학생들은 친일반역무리로부터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연좌농성을 선포하며 소녀상에 몸을 묶었다. 소녀상철거를 외치는 친일반역무리에 맞선 반일행동의 정의로운 투쟁으로 극우무리의 물리적, 정치적 테러를 막고 소녀상을 지켜냈다. 매일 진행된 촛불문화제에는 수많은 민중들이 결합해 반일행동의 투쟁을 지지·응원했다. 숱한 탄압속에서도 반일행동과 민중들은 더욱 굳건히 투쟁하며 소녀상을 사수했다. 연좌농성을 진행한지 600일이 넘어가는 지금, 3월14일 소녀상농성을 탄압하는 재판이 열린다. 정의로운 투쟁을 전개한 청년들을 재판장에 세우는 것 자체가 무도한 공안탄압으로, 사법악폐의 단면을 보여준다. 


친일반역무리의 소녀상에 대한 물리적, 정치적 테러는 현재진행형이다. 지금도 매주 수요일마다 친일반역무리들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한 역사왜곡과 소녀상을 향한 정치테러를 감행하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부터 친일반역무리들은 소녀상옆에서 <소녀상철거>집회를 예고하고 소녀상농성장을 급습하는 등 최악의 망동을 벌여왔다. 최근에도 <소녀상철거>가 적힌 가로막을 소녀상방향을 향해 내걸며 소녀상에 대한 정치적 테러를 일삼는 것은 물론이고 피해자할머니들의 증언을 왜곡하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자체를 부정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경찰을 비롯한 공권력은 결코 소녀상을 지키지 않으며 친일반역무리만 비호한다. 그렇기에 우리를 포함한 민중들만이 소녀상을 지킬 수 있다.


반일투쟁은 탄압하고 일군국주의세력에는 유리한 판결을 내리는 검찰과 사법부의 행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작년 7월 친일판사 김양호는 강제징용피해자들의 소송에 각하판결을 하며 일본의 하수인노릇을 톡톡히 했다. 판결문을 통해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들여온 돈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 <대일관계·한미동맹이 훼손될 수 있다>고 망발하며 친일파임을 자처했다. 일제에 부역했던 반역무리들이 해방후에 제대로 청산되지 않고 현재의 사법악폐무리로 비대해지며 21세기에도 반민족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친일청산에 대한 민중들의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현시대에 친일반역 사법악폐무리들은 반드시 청산돼야 한다.


민족을 기준으로 법과 정의가 구현된다면 반일행동의 투쟁은 결코 처벌될 수 없다. 반일행동은 오로지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머니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반일투쟁을 완강하게 전개하고 있다. 소녀상을 지키고 민족정기를 바로세우기 위해 소녀상에 우리의 몸을 묶은 결연한 투쟁은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독립운동에 나선 그 정신을 계승한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역사의 전진을 가로막고 있는 사법부는 당장 반일투쟁에 대한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 소녀상을 둘러싼 친일반역무리들의 난동이 극심해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더욱 완강한 반일투쟁으로 맞서야 한다는 것을 절감한다. 우리는 그 어떤 탄압과 난관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전민중의 정의로운 투쟁으로 반드시 진정한 해방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3월11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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