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정경대후문게시판에 피해자를 2년동안 스토킹한 가해자가 끝내 살인까지 저지른 신당역살인사건에 대한 추모대자보가 게시됐다.

내용엔 <피해자를 보호할수 있는 기회는 여러번 방기되었다>며 <전주환은 서울교통공사 입사전에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표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경찰의 스토킹범죄위험성판단체크리스트에 대해 <체크리스트지침은 당시까지 물리적인 위협이 없었다면,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하는 것이다>라며 <피해를 입고 증명해야만 피해자는 보호받을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또 이 사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여성직원당직근무축소>를 내세웠다며 <피해자의 성별을 공간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가 바로 스토킹범죄가해자의 계도와 처벌을 방치하는 구조적 성차별의 일환이다>라고 일갈했다.

끝으로 <범죄는 장소와 이름만 바뀌어 당연하다는듯 반복된다>며 <제도는 피해자를 지키지 못햇다. 또 한명의 여성이 일상에서 살해당했다. 공공장소에서도, 캠퍼스에서도 사람이 죽는다면 대체 어디가 안전한 공간일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문제의식을 깨웠다.

추모대자보옆에는 작은 추모공간이 마련되어있어 누구든 포스트잇에 메세지를 남기고 갈수 있다.

2022-10-16 19.30.50.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0 윤석열정권개악저지청년학생연석회, 학내곳곳에서 사회문제 제기 QR코드 부착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30
429 서울대 회의록비공개 및 회계부정문제 심각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27
428 비정규직없는서울대만들기공동행동, 대학내 SPC불매대자보 부착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27
427 박관현열사와 가두집회 이끈 대학생 ... 42년만에 무죄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27
426 반일행동 소녀상앞기자회견 <핵전쟁책동 윤석열친일친미호전정부퇴진! 민족반역무리청산!>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25
425 대학졸업 10명 중 6명 구직단념상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25
424 지역대학<산학협력>에도 양극화현상만 심화 ... <누굴 위한 정책인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25
423 반일행동, 친일극우발언 무죄판결촉구 서명운동 진행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21
» 고려대생활도서관, 신당역살인사건 추모대자보 부착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16
421 윤석열모교 서울대에 <윤석열 탄핵> 대자보 붙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16
420 충남대총학생회 <대책없는 통합 반대한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09
419 사립대 적립금 2000억 늘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09
418 고려대 <우리가 거리로 나온 이유> 전장연강의 성황리에 진행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07
417 조선대축제 2주앞두고 돌연취소 ... 재공지했지만 의혹 무성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06
416 서울대, 3년간 28건 연구부정 중 중징계처분 0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03
415 3년간 학과통폐합 70%이상이 지방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02
414 대학학과통폐합 ... 인문계열만 대폭 축소로 <학문양극화 극심>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02
413 전교조, 교육부장관후보자 이주호 지명철회 요구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10.02
412 국교위출범에 대학생들 <친일미화 이배용 내정 철회하라!>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9.28
411 윤석열정부, 국가교육위원장에 <친일미화> 이배용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