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교수들이 김건희의 석사학위논문에 대한 자체표절조사를 진행한 결과 50%안팎의 표절률이 나왔다.
민주동문회가 자체검증한 논문은 김건희의 1999년 숙명여대교육대학원석사학위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다.
10일 숙명민주동문회는 <조사항목에 따라 48.1~54.9%로 표절률이 심각하다고 판단된다. 구체적인 부정행위내용과 증거를 (학교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지난 2월 김건희논문표절의혹에 대한 예비조사를 시작으로, 3월 본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지만 5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았다.
민주동문회는 <40%이상의 표절률을 보이는 논문의 학위를 유지하거나 표절심사를 회피하는 것은 매우 엄중하고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는 숙명여대와 (박사학위를 준) 국민대뿐 아니라 한국의 대학정체성과 대학교육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