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시모집원서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해마다 미달사태를 겪고 있는 지방대학들의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지방대학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등 취업유망학과를 잇달아 신설하고 파격적인 장학금혜택을 내걸기까지 하며 신입생 <모시기>에 사활을 거는 상황이다.

동신대의 경우 배터리 관련 학과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배터리 관련 단일학과로는 국내최초다. 동신대는 2022학년도에도 광주·전남지역대학 최초로 반려동물학과를 신설한 바 있다.

호남대는 2022학년도 AI빅데이터학과에 이어 2023학년도에도 로봇드론학과를 신설했다. 

부산대도 디지털미래형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부에 AI전공을 신설, 경북대와 공동학과를 운영한다. 2023학년도 입시에서 부산대 68명, 경북대 60명 등 총 128명을 선발하는데, 특히 두 학교는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점을 교류하고 공동학위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동명대는 국내최초로 단과대학규모의 반려동물대학을 신설해 전문인력양성에 나서고, 부경대는 2024학년도에 연간 250명규모의 반도체학과와 차세대 반도체전문대학원 신설을 추진한다. 

장학금혜택도 파격적이다. 동신대는 2023학년도 일반학과 최초합격자에게 입학등록금 전액을 면제한다. 수능 4개영역 평균 3.75등급이내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전액을 감면한다. 

광주대는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70만원 지원, 수능 4개영역 평균 1등급일 경우 4년간 등록금을 면제한다. 호남대는 합격자전원에게 AI인재장학금 등을 지급한다. 

지방대 한 관계자는 <신입생모집은 지방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소리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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