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윤석열친일사대무리청산! 한일매국합의완전폐기!>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별세한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들과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반일행동부대표는 <박근혜권력이 일본정부와 체결한 졸속적이고 매국적인 한일합의에 분노하며 시작한 농성이 2304일이 됐지만 여전히 매국적인 한일합의는 그대로 남아있다. 그런데 이에 더해 친일반역무리들이 제2의 한일합의를 만들려하는 현실에 우리는 경악을 금할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이 4월24일부터 28일까지 한일관계협의를 위해 일본으로 한일정책협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한일정책협의단에는 한일합의의 외교부실무책임자이자 한일합의체결의 주역인 전 외교부 동북아국장 이상덕이 포함된다. 또 <이명박근혜>시절 청와대외교비서관, 국립외교원장 등이 파견된다고 한다. 한일합의 주범들이 대거 포함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과연 무엇을 협의하러 일본에 가는 것이겠는가>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친일반역무리들이 추구하는 한일관계의 개선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강제징용징병문제를 일본의 주장대로 묻어버리고 제2의 한일합의를 체결하는 것이라면 일본의 신임을 얻을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우리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미국과 일본에 전화부터 걸었던 윤석열은 <한미일동맹>추종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과거의 <이명박근혜>와 같이 일본전범의 후예들에게 우리민족의 자존을 팔아넘기려 한다. 일본의 관방장관 마쓰노가 <윤석열의 리더십>을 기대한다며 파견단 방문을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제를 심각하게 만드는 것은 윤석열의 친일사대외교가 가져올 결과가 사죄배상없는 전범국 일본의 재무장이라는 것이다. 전범의 후예들이 득실거리는 일본의 자민당은 <적기지공격능력>을 망언하는것도 모자라 공격대상을 적기지로 한정하지 말고 지휘통제기능까지 포함시켜야 한다고 망언하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의 해상자위대는 이지스구축함 무라사메급구축함을 동원해 미해군의 핵항공모함, 이지스순양함과 합동군사연습을 벌였다.>고 비난했다.


계속해서 <일본의 전쟁범죄에 면죄부를 주고 군국주의부활을 종용하려는 윤석열의 한일정책협의단을 우리는 용납할수 없다. 제2의 <이명박근혜>가 체결할 제2의 한일합의를 막고 우리의 역사와 평화를 지켜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일행동대표는 <남코리아를 대표해서 간다는 자들이 친일과 사대를 일삼아온 매국노들이다. 협의단의 단장이라는 자가 하는 말은 가관이다.  <한일관계가 악화된 채 방치되어 왔으며 이를 정상화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복원해야 한다>는 망언이나 해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전부터 <한반도유사시 자위대개입>, <죽창가를 울부짖다 이념편향적인 나라가 됐다> 등 친일적 망언을 일삼던 윤석열이다. 대통령당선후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통화를 한곳도 일본이다. 일련의 사실들만 보아도 윤석열이 하려는 외교가 어떤 외교인지는 불보듯 뻔하다. 윤석열무리의 친일적 망동에 뒤쳐질세라 일본정부도 역사왜곡과 군국주의부활책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힐난했다.  


또 <일본은 최근 일본교과서에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한 일본군의 강제적인 만행들을 지우고 공격형무기도입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런 일본정부에 이제껏 자신들의 이익과 권력을 위해 나라를 팔고 민족을 팔고 민중을 판 자들이다. 그런자들에 의해 피해자할머니들의 지난 30년간의 투쟁정신이 유린되는 것을 두고만 볼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제2의 한일합의> 예고하는 윤석열·국민의힘친일매국무리 청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하자!>를 발표한 뒤 <청년의 기상>을 제창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일행동보도(성명) 104]

<제2의 한일합의> 예고하는 윤석열·국민의힘친일매국무리 청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하자!


윤석열의 <한일정책협의단>파견에 파문이 일고 있다. 그중 <한일정책협의단>의 구성원에 대한 논란이 크다. 전외교부 동북아국장 이상덕은 2015한일합의의 실무를 도맡아 하며 한일합의체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2015한일합의는 일본정부의 공식사죄 없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매국적이고 졸속적인 합의다. 한일합의체결의 당사자가 포함된 <협의단>파견은 박근혜악폐<정권>의 친일매국행위를 반복하겠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이들은 지난 <이명박근혜>악폐권력의 입맛대로 일본에 부역하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훼방한 세력이 아닌가. <협의단>파견으로 <제2의 한일합의>가 체결될 수 있다는 우려는 현실로 다가오고있다. 


<한일정책협의단>파견은 윤석열이 보인 사대굴종외교를 통해 이미 충분히 예견됐다. <협의단>단장 정진석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한일관계가 악화된 채 방치되어 왔으며 이를 정상화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복원해야 한다>는 망언을 지껄인바 있다. 이는 지난 3월28일 윤석열이 주한일본대사와의 만남에서 강조한 <미래지향적관계>와 일맥상통한다. 정진석과 윤석열이 말하는 <미래지항적 관계>에는 전범역사를 부정하고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가 없는 일본군국주의세력에게 면죄부를 주고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피해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려는 검은 속내가 반영돼있다. 진정한 <미래지향적 관계>의 전제는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법정배상이 전제로 돼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상식도 양심도 없는 일본정부는 전쟁범죄에 대해 후안무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최근 일본정부는 교과서에 <종군위안부>, <강제연행> 등 일본군의 강제성이 들어간 표현을 삭제하며 역사왜곡에 골몰하고 있다. 전범의 역사를 지우려는 역사왜곡만행은 <전쟁가능한 나라>로 발돋움하기 위한 일본의 군국주의기만술책이다. 13일 일해상자위대는 미의 핵추진항공모함 <링컨함>과 연합군사훈련을 전개하며 한반도와 아시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켰다. 뿐만아니라 각종 공격형무기들을 대거 도입하겠다며 <적기지공격능력보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쟁을 기회삼아 다시금 대동아공영권을 망상하는 일본군국주의를 향해 우리민중을 비롯한 세계민중의 비난과 규탄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는 두번 다시 할머니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을 수 없다. 박근혜악폐권력 당시 매국적인 한일합의체결로 할머니들은 이미 씻을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할머니들이 30년간 촉구해온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죄는 친일과 사대를 일삼는 무리에 의해 여전히 가로막히고 있다. 친일사대무리청산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의 필수적인 선결과제인 이유다. 한일합의체결이후 수많은 청년학생들이 <소녀상철거반대>와 <한일합의폐기>구호를 들고 소녀상으로 모여 시작한 농성이 2300일을 지났다. 친일과 사대로 점철된 윤석열무리가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해도 청년학생들의 반일투쟁의지는 결코 꺾을 수 없다. 할머니들과 한 약속을 심장에 새긴 우리는  완강한 반일투쟁으로 친일사대무리 윤석열·국민의힘을 하루빨리 청산하고 일본군성노예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다.


2022년 4월20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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