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 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일본정부 전쟁범죄 사죄배상! 군국주의 부활책동 강력규탄!〉 제164차 토요투쟁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성명 <우리민중은 스스로의 힘으로 아베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을 끝장낼 것이다>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보도(성명) 56]

우리민중은 스스로의 힘으로 아베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을 끝장낼 것이다


1. 아베정부가 무책임한 코로나19방역대책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있다. 아베는 <의료제공체제는 절박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국내여행장려사업인 <고투트래블>사업을 실시했다. 사업시작첫날인 22일 코로나19하루최다신규확진자를 기록했고 23일엔 도쿄에서 신규확진자최대치를 연겨푸 경신했다. 그럼에도 아베는 <경기하강국면이 멈췄다>며 황당한 자화자찬을 늘어놓았다. 일본의사회는 코로나19방역은 안중에도 없는 아베를 향해 <현장의 어려움을 상상 못하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도쿄올림픽 연내개최에 혈안이 된 아베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개최를 위해 선수 및 대회관계자 입국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간부의 말을 인용해 <자신의 임기내에 개최후 꽃길퇴진을 하겠다는 정치적 의도>라고 보도했다. 올림픽무산시 막대한 경제적 손실로 <아베노믹스>도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토통신은 <코로나19의 미흡한 대응과 올림픽취소가 겹치면 아베가 임기전 퇴진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2. 아베의 만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임기내 평화헌법개정에 목을 매는 아베정부는 코로나19위기까지도 개헌의 명분으로 이용하고있다. 또 자위대강화를 계속하며 군국주의부활책동을 감행하고있다. 일방위백서에 따르면 <현재의 전투양상은 육해공뿐만아니라 우주·사이버·전자파라는 새로운 영역을 조합한 것이 됐다>며 사이버부대3배확대·전자전부대창설을 예고하고했으며 일본자위대산하 우주작전대는 이미 지난 5월 출범됐다. 문제는 아베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을 미국이 방조하고있다는 점이다. 미우주군사령관 레이먼드는 일본의 우주기본계획개정을 환영한다며 <일본자위대산하우주작전대와 미우주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란다>고 망언했다. 미군은 일본해병대항공기지전투기를 스텔스기인 F-35B로 교체할 예정이며 일본헬기호위함 이즈모함과 가가호에도 배치를 추진중이다. 일자위대는 미국의 군사지원으로 항모전단을 만들어 동해까지 작전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미·일제국주의의 한반도재침시도는 현재진행형이다.


3. 우리민족은 지난 100년동안 제국주의침략세력에 맞서 싸워왔다. 해방된지 75년이 지났음에도 한반도를 향해 군국주의칼끝을 들이대는 일본의 군국주의망동은 제국주의란 결코 스스로 물러서지 않는다는 것을 확증시켜준다. 밖으로는 미일제국주의가 안으로는 반민족반역무리가 날뛰는 지금이야말로 과거사청산과 민족자주를 위한 투쟁이 그어느때보다 절실한 때다. 소녀상을 모독하는 친일극우무리와 이들을 비호하는 친일견찰도 외세와 반역권력의 배후조종하에 한몸처럼 움직이고있지 않은가. 친일극우무리의 망동과 친일경찰의 탄압에도 반일행동은 한달넘게 연좌농성을 전개하고 친일청산<3대법안>제정운동을 활발히 벌이며 반아베반일열풍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반외세반일투쟁, 민족반역무리청산투쟁에 총분기한 우리민중은 군국주의침략세력·반역무리를 쓸어버리고 자주와 평화의 새시대를 앞당겨올 것이다. 


2020년 7월25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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