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보도(성명) 97]

3.1민중항쟁정신 따라 반일·반외세투쟁의 승리를 앞당기자!


오늘은 3.1민중항쟁이 일어난지 103년이 되는 날이다. 3.1민중항쟁은 일제에 빼앗긴 주권을 되찾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떨쳐 일어난 거족적인 항일민중항쟁이다. 우리민족의 해방투쟁은 들불처럼 타번져 총칼로 무장한 일제에 맞선 결사항전으로 발전했다. 광복을 향한 우리민족의 의지는 마침내 일제를 결정적으로 타격하고 승리를 앞당기는 원동력이 됐다. 일제가 물러간 곳에 미군이 들어오며 광복이 미완이 된 현실은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친일잔재를 통해 단적으로 드러난다. 840만조선청년들이 강제징용징병으로 끌려가고 20만소녀들이 전쟁성노예로 희생되며 식민지노예의 고통을 극심하게 겪었음에도 일본군국주의세력들은 현재도 과거사를 일절 인정하지 않고 있다. 사죄배상은커녕 오히려 대동아공영권을 망상하며 우리민족을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최악의 전범국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이 극에 달하고 있다. 자신들의 패전역사에서 교훈을 찾지 못한 일본은 여전히 한반도·아시아재침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2월말 시작한 탄도미사일군사연습 리질리언트쉴드2022은 미일합동군사연습으로 북·중군사적 침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일본은 앞서 미해군과 일오키나와 등에서 노블퓨전군사연습을 감행했으며 비슷한 시기 미공군·일항공자위대·호주왕립공군이 합동해 대규모공중연습 콥노스를 전개하기도 했다. 일본은 미국과의 군사적 결탁을 강화하며 지상·해상·공중 등에서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획책하고 침략연습을 거듭 전개하며 한반도·아시아핵전쟁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고 친일반역무리들의 역사왜곡과 망언·망동이 격화되고 있다. 최근 친일반역무리들은 <한미일동맹>을 입에 올리며 감히 일자위대가 한반도에 개입할 수 있다고 망발했다. 이무리들의 <자위대개입망언>은 매국적한일합의를 능가하는 반역적이며 매국적인 친일망언이다. 특히 우크라이나전이 심화되고 있는 와중에 한 이망언은 친일반역무리들이 분열세력이자 전쟁세력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일본의 군국주의화가 심화되고 대표적인 친일매국세력들이 준동하니 소녀상을 둘러싼 친일반역무리들이 계속 활개를 치고 있다. 


3.1민중항쟁을 계승해 반일·반외세투쟁을 가열하게 전개해야 한다. 113년전 일본이 가쓰라-태프트밀약을 맺고 미국의 비호하에 을사늑약을 체결해 우리민족의 자주권을 침해한 사실은 반일투쟁이 반외세투쟁으로 전개돼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오늘날 심화되고 있는 미일합동군사연습은 미일의 야합이 한반도·아시아민중들의 생존과 발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일행동의 6년이 넘는 투쟁은 일본군국주의를 비롯한 외세로부터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지켜온 정의의 투쟁이자 자주를 향한 불굴의 투쟁이다. 일본군성노예제피해할머니들이 하나둘 세상과 하직하며 현재 겨우 12명만 생존해 있다. 우리는 하루라도 빨리 일본의 사죄배상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절감한다. 우리는 완강한 반일·반외세투쟁으로 우리민중이 승리하는 그날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3월1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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