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보도(논평) 102]

일제·미제의 점령지 용산으로 집무실이전을 감행하는 윤석열·국민당사대매국·호전무리 쓸어버리자!


1. 20일 대통령당선인·국민당(국민의힘) 윤석열은 청와대의 용산 국방부로의 이전을 발표했다. 윤석열은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이유로 광화문으로의 대통령집무실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용산 국방부로 이전을 전격 발표하며대선공약 이면에 감춰놓은 호전광본색을 내보이고 있다. 당선전부터 선제타격을 말하고 사드추가배치를 입에 올리는 민족반역무리의 호전성이 행동에서도 드러나는 것이다. 용산은 여의도면적의 5배에 이르는 세계최대규모의 미군기지가 있는 곳이다. 대통령의 집무실을 미군이 주둔해 있는 용산의 국방부로 옮기는 의도가 무엇이겠는가. 당선이후 첫번째 일정으로 미<대통령> 바이든과의 전화통화를 우선하고 <한미<동맹>>강화를 망발하는 친미호전무리는 이제 국방부를 근거지삼아 본격적인 전쟁책동을 예고하고 있다. 유사시 한반도에 일본군대가 개입할수 있다는 시대착오적인 망언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2. 윤석열은 친미호전무리일 뿐 아니라 친일호전무리다. 10일 윤석열은 당선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에 관해 <과거보다는 미래에 어떻게 하는 것이 양국에게 이익이 되는지 찾아나가는게 중요하다>라며 우리민중의 반일의지를 짓밟는 매국망언을 내뱉었다. 또 11일 일총리 기시다와의 통화에서 동북아안보 등의 미래과제를 위한 양국우호협력증진을 말하며  <취임후 한·미·일3국이 한반도사안 관련 공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를 기대한다>라며 위험천만한 군사적 야합을 예고했다. 뿐만아니라 북미사일과 핵개발 문제 등을 말하며 심각한 반북호전의식을 드러냈다. 과거사해결 없이 한일관계의 제대로된 진전을 결코 가능하지 않다. 민족적 과제인 일본군성노예제와 강제징용징병문제의 철저한 해결이 없는 <한일관계의 진전>은 일본군국주의무리들에게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팔아넘기는 무도한 만행이다.


3. 용산은 제국주의침략세력에 의해 오랜기간 지배받은 오욕의 땅이다. 일제시대 용산의 조선군사령부가 핵심이 돼 일제는 우리여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우리청년들을 일본군의 총알받이로 전락시키며 우리민족에 대한 천인공노한 만행을 저질렀다. 이어 등장한 미군에 의해 또다시 점령돼 우리민중에 대한 군사·정치적 지배와 경제적 착취·약탈이 용산을 중심으로 감행됐다. 윤석열·국민당의 집무실이전책동이 심각한 사대매국의식, 전쟁미치광이본색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는 이유다. 우리는 한반도에 더이상 불바다가 있으면 안된다는 일본군성노예피해할머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온민중을 전쟁의 구렁텅이에 밀어넣으려 책동하는 친일친미호전무리들을 모조리 청산하는 정의의 투쟁에 떨쳐나설 것을 결의한다. 전쟁을 야기시키는 제국주의자들과 그를 추종하는 친일친미부역자들을 쓸어버리는 반제반일투쟁의 승리가 머지않았다. 우리민중은 강력한 반제반일민중항쟁으로 반드시 이땅위에 자주와 평화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2년 3월20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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