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보도(성명) 134]
친일극우무리 비호방조하는 종로서경비대 강력히 규탄한다!

8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는 친일극우무리의 정치테러준동이 끊이질 않았다. 한 극우는 <위안부는 일본식 예명으로 영업을 한 직업여성>, <위안부는 전시 성폭력피해자가 아니다>라고 써갈긴 선전물을 들고 소녀상의자에 앉아 약 1시간30분가량 정치적 테러를 자행했다. 소녀상에 앉은 극우들을 비롯한 3~4명의 친일극우무리는 소녀상을 둘러싸고 할머니들에 대한 모욕적인 망언과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왜곡하는 막말을 일삼으며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을 심각하게 유린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소녀상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종로서경비대가 친일극우무리를 오히려 비호하고 방조했다는 것이다. 극우세력의 정치테러를 방관하고 이에 반대해 투쟁하는 반일행동을 막으며 친일경찰의 본색을 드러냈다.

극우무리들의 이같은 정치적 테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번에 테러를 자행한 한 친일극우무리는 악질적인 친일만행으로 악명높다. 일본대사관앞 소녀상뿐 아니라 독일에 있는 소녀상앞에서도 정치테러를 감행하며 스스로 특급친일매국노를 자임했다. 소녀상을 두고서는 <거짓과 증오의 상징>이라 지껄이며 <소녀상철거>를 감히 강변하고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는 결코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을 내뱉으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해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 1일 친일극우무리가 속한 단체는 소녀상근처에서 <2월15일부터는 반일행동이 있는 소녀상앞에서도 집회를 할 것>이라며 정치적 테러만이 아니라 물리적 테러까지 예고한 상황이다. 인간의 탈을 쓴 야수들이 매일같이 벌이는 반인륜적 만행으로 소녀상은 신음을 앓고 있다.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리며 친일극우무리를 비호한 종로서경비대의 친일행태도 매우 심각하다. 8일 친일극우무리의 준동당시 경비대는 반일행동회원들의 요구를 수차례 무시한 것도 모자라 친일극우무리에게 항의하는 반일행동회원들을 폭력적으로 막아섰다. 일부 경비대소속 경찰들은 여성회원의 몸에 손을 대고 밀치며 대놓고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했다. 경비대가 민족적 양심을 내팽기며 친일망동을 비호할 수 있는 건 친일반역성이 골수에 찬 윤석열정부하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윤석열친일매국정부는 <한일관계의 정상화>를 떠들며 수치스런 굴욕외교를 감행하고 있다. 문화재반환부터 강제징용문제까지 모조리 일본정부의 입맛에 맞게 움직이는 윤석열매국정부하에서 극우와 친일경찰의 유착이 심화되는건 당연하다.

윤석열매국정부를 퇴진시키고 친일무리를 청산해야만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를 수호하고 역사를 바로잡을 수 있다. 20세기 일제침략군에 의해 청춘을 짓밟힌 우리민족의 한과 설움이 담긴 소녀상을 부정하고 할머니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일이 다시 반복돼서는 안된다. 애국과 매국의 길에서 어느 편에 섰는지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소녀상을 보호해야 할 책무를 가진 종로서경비대가 친일극우의 정치테러 비호에 앞장서며 정의로운 반일투쟁을 막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이를 역사의 재판대에 올릴 것이다. 친일망동에서 최악인 윤석열매국정부가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반일반윤석열투쟁으로 윤석열친일매국정부를 퇴진시키고 참된 정의와 평화의 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2월9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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