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교지편집위원회 ˂이화교지˃를 만나다.

 

-˂이화교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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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이화여대 학생문화관에 위치한 ˂이화교지편집위원회˃ 편집실


저는 이화교지편집위원회 편집장 이수완이라고 합니다. ˂이화교지˃는 학생들의 교지대로만 운영이 되고 학내자치언론이에요. 한 학기에 한번씩 발간하고요. 내용구성에는 학내, 사회, 여성이슈들이 주입니다.

 

-<이화교지>의 특색은 무엇이 있을까요?

 

타교지와 다르다고 하면 아무래도 여대니까 여성주제글이 많이 실려요여성학과목이 여러개 개설 되어 있다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한 심도 있는 글을 실기도 하고요수습이 끝나고 나면 다음학기에 여성학세미나를 해요여대인만큼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여성학세미나라고 하면 무엇을 말하나요?

 

해당 강사분을 초청해서 교재나 읽을거리를 가지고 발제를 하고 일주일에 한 두번정도 모여 이야기하고 과제도 하고 그렇게 진행합니다.

 

-수습위원 정혜령씨 <이화교지> 자랑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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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정혜령수습위원, (오른쪽)이수완편집장


저는 이화교지 89기 수습위원 정혜령이라고 합니다. 예쁘고 매력적인 여성분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수습어때요?

 

기획안 세미나를 하고 있는데 하고싶었던 일이라는 확신을 하고 있어요.

 

-편집위원 오다록씨 <이화교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자유롭고 편한분위기라 매우 즐거워요.

 

-혜령씨, 편집장님 자랑해주세요.

 

권위적이지 않고 편하게 잘 대해줘요. 원래 성격도 털털하고요.

 

편집장 학번제가 없는데 수습이고 편집이고 위계서열 안두고 싶어요. 안그래도 작업할 때 날을 서야 하는 일이 많은 데 다른 자리에서는 편하게 하고싶어요.

 

-수습교육이 어떻게 진행되나요?

 

수습교육은 한 학기만 하는데 수습인데도 방학에 바로 글을 써야해요. 글로 가는 단계가 5-6단계가 있는데 학기 중 수습교육때는  그것을 한번 써보는 것을 해보죠.


 

-이번 수습위원 모집은 잘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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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모집기간동안에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어요이후 1주일을 추가모집 했는데 다섯분을 뽑았어요. 보통 수습원들이 들어오시면 활동이 많다고 나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럼 결국 세명정도로 추려져요. 여유가 없고 빠듯하죠. 그래서 처음에 뽑을 때 교지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들을 뽑으려고 해요. 그래서 교지내용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하고 원서도 교지편집실앞에 배치해 두었죠.  


-대학언론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화교지>는 지금까지 딱 한번 빼고 광고를 실은 적이 없어요. 그런데 최근에 자율납부제로 전환이 되면서 교지대가 매우 많이 줄었어요. 교지부수를 줄일 수 밖에 없는 재정위기를 겪고 있고 편집권에는 터치가 심하지는 않아요지난호에 김활란 동상 철거해야한다는 글이 있었는데 사실확인만 정확히 하라고 그런 주문만 하시더라고요. 

 

-독자층확보를 위한 대안이 있나요?

 

교지의 컨텐츠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사실 교지가 독자 손까지 가는 과정이 힘든 것이죠. 저희가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요배부하는 장소도 늘리려고 하고 이번에 sns도 시작했어요.

 

-이번호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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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이화교지>들


제가 3학기 째 활동중인데 요즘 학내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소홀 했어요윗기수가 비어서 새내기들끼리 학교문제이야기를 나누기가 어렵더라고요. 이번엔 사회문제를 학내문제로 잘 연결시켜서. 실으려고 해요예로 대학구조개혁안도 있고요.

 

-취재도 나가시나요?

    

사실 학기중엔 바빠서 취재나 촬영을 가기는 힘이 들어요. 그래서 책상에서 쓰는 글이 대다수인데 좀 아쉽더라고요. 발로 뛰어서 쓴 글하고는 정말 많은 차이가 있잖아요. 이번에는 좀 더 부지런히 계획을 짜서 취재도 좀 하려고요. 


 

-<이화교지>라는 특성상 여성문제를 꼭 실으려고 하나요?

 

결론만 말하자면 꼭 실으려고 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여대를 다니면 많이 겪는 경험을 위주로 쓰기에 자연스럽게 나오는게 있더라고요


-이번 2차 대학언론포럼에 대해 평가 부탁드릴게요.

 

사실 이화여대내에 있는 매체들은 총장부속기관인 경우가 많아요. 저희가 유일하게 자치언론인데 고립된 부분이 있었죠. 그런데 포럼을 통해서 많은 위기들을 공유하는 것도 의미가 있었고 좋았어요. 그리고 연락망이 구축되었다는 점도 성과이고요.

 

-대학언론위기의 대안이 있을까요?

 

실질적인 대안을 바로 얘기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전 3차포럼을 기대합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홍보방안을 적극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화교지가 생각하는 대학언론의 역할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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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응해준 이수완편집장과 정혜령수습위원


사회는 문제가 많아요. 대학사회도 마찬가지고요. 고쳐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죠. 이런 부분을 먼저 꼬집어내고 학우들에게 알리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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