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은 세계최초로 개발한 3채널동시관측우주전파수신시스템 <초소형3채널수신기>를 이탈리아 국립전파망원경3기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전파수신기는 2011년 개발한 4채널동시관측수신시스템에서 1개 채널을 뺀것으로, 이전것에 비해 크기가 10분의 1로 줄어 일반전파망원경에 쉽게 장착해 활용할수있다.


3채널수신기의 관측주파수대는 초고주파영역으로, 밀리미터영역의 주파수 여러개를 동시에 관측할수있는 세계유일시스템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국내 전파망원경시스템에 장착하기 위해 4채널을 개발한 이후, 해외에서 다른 전파망원경에도 설치할수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초소형광대역3채널수신기를 별도로 개발해 이번에 수출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