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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부에 따르면 2012년 976개에 달했던 인문계열학과가 2020년 828개 학과로 줄어들었다. 10년도 안돼서 인문계열 148개 학과, 8756명의 입학정원이 사라진 것이다.

이는 대학들이 졸업생취업률이 취약한 인문대학학과들부터 우선 구조조정대상으로 삼은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대학들이 교육부가 1년에 한번씩 실시하는 대학기본역량진단 등에서 배점을 크게 두고 있는 취업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개편을 진행한 영향이다.

실제로 교육부는 수년간 대학평가를 지속하며 평가가 좋지 않은 대학들을 대상으로 재정지원에 제한을 두거나 정원감축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지방대나 인지도가 낮은 대학들은 0.1%차이로 대학의 <생사>가 갈릴수도 있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취업률 올리기에 혈안이 돼 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1일 인문학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다음날인 22일에는 대학경쟁력 강화를 통한 학령인구감소대응안을 발표하는 모순을 보였다. 인문학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은 인문계열학과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확대내용을 담고 있는 한편, 학령인구감소대응안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원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유지충원율이 낮은 대학에는 정원감축을 권고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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