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정부예산안을 살펴본 결과 2022년 예산에 비해 청년예산이 최소 절반이상 삭감됐다. 

청년내일채움공채예산은 1조39억원에서 6375억원으로 약51%가 감소했고, 윤석열정부에서 자신있게 내놓았던 청년도약계좌 역시 공약으로는 1억원을 제시했으나 실제 시행은 4165만원으로 절반이 축소됐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작년에 비해 4000억원이 줄어든 1974억원으로 약67%가 삭감됐고 추가고용장려금은 7700억이 삭감된 2294억원으로 약77%가 줄어들었다. 일자리안정자금은 4575억원에서 60억원밖에 남지 않았다. 약 99%가 삭감된 것이다. 청년들의 불만은 터져나올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정부는 해외순방마다 장학금신설 및 지원확대를 약속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월26일 교육부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은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GKS) 단기과정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국내대학에 유학중인 우크라이나 유학생전원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이 방안은 한·우크라이나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윤석열대통령은 10월23일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중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대학에서 <청년,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미래세대와의 대화>라는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중 <대한민국정부는 한국대학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사우디학생들을 위한 정부장학금지원을 확대하고 유학프로그램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예산은 다 삭감했으면서 다른나라 학생장학금?>, <방문하는 나라마다 뭔 재벌행세하면서 퍼주고 다니고 있냐>며 자국의 청년들을 뒷전으로 두는 행보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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