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가 35억원을 들여 도서관을 디지털자료열람실, 노트북존 등을 갖춘 미래형도서관으로 재단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곳에 보관중이던 장서 95만여권 중 45만여권을 폐기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운영팀장은 <(디지털화로) 이용자들도 도서관을 오지않게되고 그래서 이제 도서관자체공간을 리모델링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며 <리모델링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전제되는게 장서일정부분 장서폐기가 전제돼야>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계획을 수정해 17만5000권가량은 보존하고 27만6000여권은 국립중앙도서관이나 지역도서관 등에 이관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학내구성원들에게 배부하고 남은 책들은 소각 등의 방식으로 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년 새책 구입이 이어지고, 도서관디지털화 등으로 전국적으로 대학도서관에서 종이책을 폐기하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다.부산대는 도서관책 포화율이 173%, 경북대는 203%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전국대학에서 매년 폐기하는 책숫자도 2020년 110만권에서 지난해 206만권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도서관이 디지털화하는 상황에서도 종이책을 보존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어쩔수 없이 책을 폐기해야 할 때는 보존이 필요한 서적을 세밀하게 구분하는 등 전문적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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