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두고 등록금반환소송취하를 압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등록금반환소송을 주도했던 <등록금반환운동본부>가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등록금반환본부>는 성명<상반기 대학가 재난 상황, 누가 죄인인가?>를 발표하며 입장을 밝혔다. 


성명에서 <소장접수 후 1개월 후 돌아온 대답은 <취하강요>였다>며 <7월 중순부터 등록금반환소송과 관련해 학교본부 차원에서 학생에게 직접 연락해 소송 취하를 요구하거나, 협박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접수 되고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소송참여와 이를 통한 권리구제는 피해자인 학생의 권리>라며 <학생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법적 분쟁으로까지 내몬것>은 학교당국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