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시민에게 이사회통제권한을 부여해 민립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조선대는 <조선대공영형사립대도입효과성검증실증연구단>이 주최한 공청회 내용에서 <이사회 참관제도, 이사회와 학내구성원대표와의 정례간담회, 지역자문단구성, 이사회중임제한 등을 통해 사유화를 방지해야한다>는 내용이 발표됐음을 공개했다.

연구단에 따르면 현재 조선대는 사립대와 민립대사이에 정체성혼란을 겪고 있으며 이에 <공영형사립대전환>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공영형사립대는 정부가 운영경비의 20~25%를 지원하고 <공익이사>를 이사회에 참여시키는 문재인정부의 주요공약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