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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해고된 전국대학노동조합성공회대지부 미화노동자 이창도조합원이 24일 원직복직됐다.


지난 1월30일 이창도조합원은 하청업체 <푸른환경코리아>로부터 계약만료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노조에 따르면 2018년 노사는 <건강상의 문제가 없을시 68세까지 연장고용>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창도조합원은 의사소견서를 제출하며 건강을 증명했지만 사측은 고용을 거부했다. 


더불어 하청업체관리소장은 성공회대 미화노동자들에게 끊임없는 폭행과 갑질을 자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전국대학노조는 <이창도조합원의 원직복직과 차별과 막말을 일삼는 소장교체를 요구>하며 투쟁을 전개했으며 성공회대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학우들이 이에 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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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성공회대에서 열린 집중집회


지난 4월1일에는 성공회대에서 <해고자의 원직복직·노조탄압앞장서는 관리소장 교체>를 위한 집중집회가 열렸으며 총학생회비대위를 비롯한 20여 단체가 함께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한달동안 푸른환경은 노동자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고 노동자들의 투쟁을 탄압>하였으며 <진짜 사장인 성공회대 또한 꾸준히 침묵하고 방관했다>고 분노했다.


노조와 학생들은 꾸준히 연대하며 ▲매일중식(점심)집회▲ 총부총장실항의방문 ▲푸른환경본사앞집회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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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성공회대에서 중식집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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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실 앞 항의포스트잇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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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실항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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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대자보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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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환경본사앞집회 


결국 지난 4월24일, 문제해결 촉구 59일만에  ▲해고자원직복직및해고기간임금지급 ▲관리소장진상조사위원회구성 등의 합의를 이뤄냈다. 


노조는 <노동자와 학생들이 함께 힘을 합쳐 합의를 이뤄냈다>며 <함께 싸우면 바꾸지 못할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한 학생은 <투쟁을 함께 했는데 앞으로 노동자들과 함께 싸워나갈수 있는 용기를 크게 얻은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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