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리아 상위20%대학교의 졸업생이 하위20%보다 최대 1.5배 가까이 임금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연구기관은 이같은 과도한 임금격차가 입시경쟁을 부추기고 지역불균형 등을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2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간한 <KDI 포커스:더 많은 대기업일자리가 필요하다>에 따르면 상위권대학졸업생과 하위권대학졸업생간의 임금격차가 크기 때문에 대학입시경쟁이 치열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4년제일반대학을 수능성적에 따라 5개분위로 구분한 후 1분위(하위 20%)부터 5분위(상위 20%) 대학졸업생의 평균임금을 연령대별로 계산한 결과, 1분위 대비 5분위의 임금프리미엄은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점차 늘었다. 

20대 후반(25∼29세)에 25%, 30대 초반(30∼34세)에 34%, 30대 후반(35∼39세)에 46%로 점차 늘어 40대 초반(40∼44세)에는 51%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은퇴시기와 맞물리면서 45∼49세에 33%, 50∼54세에 10%, 55∼59세에 1%로 낮아졌다.

상위권대학졸업자들은 임금뿐 아니라 정규직 취업, 대기업 취업, 장기근속 등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는 상당한 수준이다. 2022년 5∼9인사업체의 임금은 300인이상사업체의 54%에 불과했다. 100∼299인 사업체의 임금은 71%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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