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고려대학교 학내게시판에 <모두에게 안전한 도로를 위해 화물연대파업을 지지합시다!>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철학과 18학번학생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들의 최저임금으로 불린다>, <안전운임제가 없다면 기업들은 같은 가격에 더많은 물건을 더빨리 보내기 위해 화물차기사에게 과적과 과속을 하게 시킨다>, <화물차기사는 적은 배송비를 충당하기위해 과로해서 더많은 배송을 뛴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번파업은 <소주대란>이 아닌 <생존대란>이다>, <하루 4시간만 자며 20시간을 운전하는 한 기사는 순수입이 월 200만원>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의 최저임금이다>, <안전운임제가 폐지되면 누군가는 최저임금을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우리 모두 도로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권리 누구나 마음놓고 제값받고 일할 권리가 있다>, <모두의 안전과 권리를 위해 화물연대파업을 함께 지지하자!>고 호소했다.

photo_2022-06-10_23-44-57.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9 전문대의 생존 몸부림 ... 메타버스·타투디자인·스포츠재활 등 학과 신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6.17
328 반도체학과의 막무가내 증원 ... 교수도 실험실도 없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6.17
327 미디어오리, 전장연시위에 〈지각연대〉 ... 〈시위로 인한 피해는 정부 때문〉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6.15
326 경성대, 11월부터 모든 학과에서 조교 사라져 ... 구성원들 반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6.15
325 〈우크라이나전은 어디로 가는가〉 … 국제평화운동가 요제프보쉿트 대학생간담회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6.15
324 대학생들의 SPC불매운동 ... 〈청년노동자의 눈물은 먹을수 없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6.14
» 고려대학생 〈모두에게 안전한 도로를 위해 화물연대파업을 지지합시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6.11
322 연세대에서 이한열열사 35주기 추모식 열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6.11
321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6월민중항쟁정신계승! 윤석열친미호전파쇼무리청산! 미군철거!〉 집회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6.10
320 〈사회를 바꾸는 1°C, 우리가 만드는 100°C〉 ... 진보학생연대 학내대자보 부착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6.07
319 장상윤교육부차관, 대학총장들과 간담회서 대학규제완화 예고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6.06
318 대학교 대면축제 본격재개 ... 학생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6.03
317 동국대, 내년까지 철학과 전임교수미충원시 사실상 폐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6.03
316 동덕여대총학생회, 총장직선제시행 촉구하며 농성돌입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6.03
315 숭실대총학 단식투쟁 종료 ... 〈학생요구합의안 받아들여지지 않을시 더 강력히 행동할 것〉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6.01
314 연예인공연에 치중된 대학축제 ... 대학문화약화가 근본원인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5.26
313 〈나의 일신만을 위해 호의호식하며 살지만은 않을 것〉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5.25
312 원광대, 임균수열사 추모식 열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5.25
311 대학기숙사 통금, 인권침해 논란 ... 인권위 진정만 10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5.24
310 대학내 학생회비 둘러싼 논란 계속돼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