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학생연대는 6월1일 연세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6월2일 선문대학교에 <사회를 바꾸는 1°C, 우리가 만드는 100°C> 제목의 대자보를 부착했다. 

진보학생연대는 <1980년 5월, 계엄군의 최후진압작전을 앞둔 윤상원열사는 죽음도 꺾을수 없었던 전남도청의 열사들의 신념을 대변하며 산화했다>며 <같은해 고문치사당한 서울대생 박종철열사의 죽음으로 들끓고 있던 민중의 분노는 터져올랐고,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어요?>라는 질문에 역사의 주인인 민중은 항쟁으로 답했다>고 짚었다.

이어 <6월항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바꿔야 할 것은 전두환만이 아니라 전두환을 만든 사회이다>며 <여전히 우리사회에서는 13년전 한 노동자는 택배운송비 30원인상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3년전 화력발전기에 끼여 사망한 청년은 <죽지않고일할권리>의 불씨가 되었다>·<미국의 <승인>을 받지 못한 우리의소원 통일 역시 전쟁과 대립을 원하는 국내외의 세력들에 의해 가로막혀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40년의 독재정권과 청산되지 않은 후예들에 의해 가로막혀온 민주사회는 다시금 시험대에 올랐다>·<<전두환 정치 잘했다>던 윤석열은 검언유착·정경유착의 상징으로 5년간 4번이나 좌천된 <한동훈>을 법무부장관직에, <간첩조작사건>을 조작한 <이시원>을 대통령실공직기강보좌관에 임명하며 민중에게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곧 최저임금삭감·주52시간제개악·중대재해기업처벌법개악의 반노동·반민중시대를, 한미정상회담의 한미연합훈련강화·확장억제전략협의체재가동·미군전략자산전개가 불러올 반평화·반통일시대를 예고한다>며 <오늘의 6월항쟁정신 계승은 반윤석열투쟁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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