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소녀상테러묵인친일친극우견찰규탄!〉 제166차 토요투쟁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성명 〈친일극우무리와 친일〈견찰〉을 철저히 청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히 해결하자!〉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보도(성명) 59]
친일극우무리와 친일〈견찰〉을 철저히 청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히 해결하자!
1. 어제 17시경 소녀상에 찾아와 지킴이들의 투쟁을 방해하던 한 친일극우가 우산으로 소녀상의 머리부분을 내리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에 분노한 지킴이와 시민들이 항의하며 신원확인·현행범체포 등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지만 기동대〈견찰〉들은 모든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외면했다. 되려 현장에서 빠져나가려는 친일극우를 보호해주기까지 하며 친일친극우〈견찰〉임을 노골화했다. 결국 지킴이들과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친일극우를 제지할 수밖에 없었다. 뒤늦게 현장에 나온 종로서경비과 또한 제대로된 조치는커녕 친일극우를 비호하기 급급했다. 〈견찰〉은 〈소녀상옆 기동경비대의 목적은 소녀상과 일본대사관을 동시보호하려는 것〉이라는 종로견찰서경비과의 궤변이 새빨간 거짓말이자 민중에 대한 기만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2. 신고를 받고 나온 청진파출소〈견찰〉은 피의자가 행위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손된 부분이 없어 재물손괴혐의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황당한 망언을 늘어놓았다. 〈견찰〉은 명백하게 소녀상을 가격한 상황에 대해서는 훼손이 아니라고 떠들면서 소녀상을 찾는 선량한 시민들에게는 〈훼손방지〉를 이유로 소녀상옆 빈의자에 앉을 수조차 없게 막고있다. 친일극우들의 편에서 철저히 2중잣대를 휘두르는 〈견찰〉을 친일〈견찰〉외에 달리 말할 수 있겠는가. 최근 며칠간 비가 쏟아져 친일극우들의 천막이 무너졌을 때에도 〈견찰〉들은 알아서 친일극우천막을 보수하고 나서며 친일극우들과의 유착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반일행동의 온라인촛불문화제, 토요투쟁 등 정의로운 반일투쟁에 대해서는 갖은 탄압과 훼방을 자행하는 〈견찰〉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견찰〉인가. 민족적 양심도, 최소한의 분별력도 없는 친일〈견찰〉에게 절대 소녀상을 맡길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분명하다.
3. 아베정부가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밝히며 한반도재침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있는 지금도 친일극우무리들은 〈영원한 속죄상〉을 철거하라며 더욱 광분해 날뛰고있다. 아베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을 저지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비롯한 일본전쟁범죄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친일극우무리와 이들과 한몸처럼 움직이며 반외세·반일투쟁을 탄압하는 친일〈견찰〉을 청산해야 한다. 우리민중은 머지않아 반드시 폭발할 반아베반일투쟁으로 미완의 친일청산을 이뤄내고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우리는 당면해서 8.14기림일투쟁과 8.15해방75주년투쟁을 힘차게 벌이며 자주와 평화, 통일의 길을 앞장서 개척할 것이다.
2020년 8월8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