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는 하루빨리 선고하라! 시민의 힘으로 내란을 끝내자! 대학생 긴급행동 제안 기자회견문
많은 전문가들이 3월 14일까지 헌재 선고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월요일인 지금까지도 선고 일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헌재의 고심이 깊어지는 사이, 국가의 위기와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내란세력은 광장에서 헌재에 대한 폭력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탄핵을 불복하겠다며 내란을 선동하고 있다. 고민이 길어지는만큼 윤석열의 내란에 ‘반론의 여지가 있다’는 착각을 줄 수 있기에 더 위험하다. 하루라도 더 빠른 만장일치 파면이 혼란을 수습할 유일한 방법이다.
12월 초, 수많은 대학생과 시민들이 국회 앞을 채우며 탄핵안 가결을 처절하게 외쳤고 결국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윤석열이 아무리 버텨도, 우리는 한강진에서 인간 키세스가 되어 밤을 새며 결국 윤석열 구속과 체포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시민들은 내란수괴의 석방을 규탄하며 또다시 100만 명이 광화문에 모였다. 비상행동의 의장단은 벌써 9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일요일에도, 평일에도 매일 같이 모여서 내란수괴의 파면과 민주주의 회복을 부르짖고 있다.
대학생들은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 시국선언, 학생총회, 학내 집회, 긴급 기자회견, 매주 토요일 시국대회 등등 온갖 방법으로 윤석열 파면을 외쳤다. 이제 대학생은 비상행동 의장단이 15일 집회에서 제안한 동조단식을 진행한다. 전국에서 1,000명의 대학생이 하루라도 곡기를 끊고 인증할 것이다. 또한, 캠퍼스에서는 윤석열의 파면을 위한 행동에 함께할 것을 촉구하는 유인물 3만 장을 배포하고 대자보를 부착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 주 수요일 헌법재판관들이 퇴근하는 시간까지도 선고 일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대학생은 지금 이곳 농성장에서부터 헌법재판소까지 삼보일배로 행진할 것이다.
● 헌재는 하루빨리 선고하라!
● 시민의 힘으로 내란을 끝내자!
● 대학생의 이름으로 윤석열을 파면한다!
● 윤석열 파면을 위해 광장으로 모이자!
2025년 3월 17일
윤석열퇴진 전국대학생 시국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