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등의 신상을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교도소>에 등재됐던 한 고려대학교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집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디지털교도소>는 지인의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해 인터넷으로 공유한 <지인능욕> 행위를 했다며 A씨의 신상이 사이트에 공개했다.
이에 A씨는 <휴대전화가 해킹당한것 같다> 등을 주장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생전에 주장한 바 있다.
현재 대구경찰서에서 A씨가 사망 전 디지털교도소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